[놉] 익무 시사회 노스포 후기 및 아쉬운 점들
1. 유니버셜 스튜디오 배급사 분들 솔직히 전 센스없다고 느꼈습니다
시사회 줄 거의 초반부 1N 번째로 줄 서 있었는데
용아맥 사이드 블럭 좌석이더라구요
당연히 랜덤이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랜덤이 아니더라구요
(그냥 역번호순으로 주는거였어요 ;;;)
헤결 익무GV 시사회에 이어서 이번 놉 시사회 때까지
자리 선정으로 인한 관크 문제를 겪다보니
솔직히 짜증이 많이 나는 시사회였습니다
사실 영화 내용은 익무 후기가 아닌 이동진 평론가님 시네마톡 후기에 가까운데 왜냐하면 익무 시사회 때는 관크 때문에 집중을 거의 못했기 때문이예요
2. 용아맥 1.43대 1 비율을 온전히 즐길수 없다
저 포함 많은 분들이 기대하셨던 풀아맥 비율로 감상할 수 있는 용아맥 시사회 놉!
하지만 용아맥(풀아맥)의 최대 단점은 바로 단차입니다
바로 앞사람의 머리가 화면에 많이 걸립니다
코돌비 단차보다 훨씬 더 심해요
씨네마톡은 J열 정중앙 정도에서 봤는데
앞사람은 물론이고 키 큰사람이 앞에 있다면
앞앞열 사람 머리도 걸립니다...
(듄을 코시국에 앞사람 없이 계속 봤던게 행운이였네요..)
솔직히 용아맥은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관이지만 가격대비 거품이 많이 껴있는 상영관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질, 사운드, 단차, 좌석 등)
또 참고로 풀아맥 비율이 한 씬에서 일반 비율이랑 왔다갔다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007 노타임투다이] 처럼 한 씨퀀스마다 풀아맥 비율을 몰빵한 느낌이 아닌, 놀란 영화처럼 한 씬에서 화면비가 왔다갔다하는데 이게 은근히 신경쓰여요
3. 영화는 웰 메이드지만...
영화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조던필 감독이 정말 각잡고 정성스럽게 만들었구나를 느낄수 있었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가슴팍에 큰 울림을 주는 그런 영화는 아니였어요
이유가 뭘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부자연스러움'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 조던필 감독이 담고자하는 이야기가 너무 많았고 그 부분들을 연결시키는 부분들에 있어서 묘하게 부자연스럽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어떤 내용들인지는 스포때문에 자제하겠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나면
" 와~! ", " 아~! " 하면서
감탄을 자아낼수도 있지만
"그래서 뭐 어쩌라는거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꽤나 만족스러운 영화였지만
익무분들이나 시네마톡 관람객들이 아닌
일반 관객 분들이 일반관에서 이 영화를 본다면
과연 만족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는 아직
물음표가 찍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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