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_후기_스포 많음.
이 영화 소식을 들은게 씨네21의 베니스 영화제 리포트 기사에서 첨 들은거 같아요.
여주의 연기가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다란 얘기를 들어서 기대했는데
어라 넷플릭스에 있는 프랑스 드라마 여주였네요.
익숙한 얼굴의 그녀. 특히 그 드라마에서 제일 매력있는 외모라 생각해서 나름 애정했던 케릭이었기에 반가웠어요.
첨 내용이나 홍보 문구를 듣고 이 영화의 컨셉이 어떨지는 쉽게 예측이 되었어요.
허나 의문인게 이 영화의 가장 큰 배경이 파업인데
프랑스 아트 영화 특성상 파업을 부정적으로 그릴리가 없거든요.
파업은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이며 더 나은 노동환경을 위해 일하지 않는 권리를 행사하는 겁니다.
쥘리는 일을 쉴 수가 없으며 어떻게든 노동을 해야 되는 입장이에요.
그래서 더 좋은 일자리를 위해. 더 좋은 환경을 위해 현직장에서
어떻게 보면 이기적인 행동들을 계속 하지요.
그녀 때문에 같은 처지의 직원은 해고되기까지 해요.
영화 말미에 그녀는 위기에 놓이지만 결국 재취업에 성공합니다.
영화는 그녀의 안도하는 눈물의 얼굴로 끝이 나요.
허나 이게 해피엔딩이라는 느낌은 전혀 안드네요.
면접때 그녀를 면접본 담당관은 일이 더 힘들것이고
직급조차 더 낮은 현장직이라 얘기를 하였습니다.
파업은 언제 끝날지 모르고 이웃집 할머닌 애를 더 이상 안본다 하고.
상황은 여전이 나아지지 않았어요.
쥘리는 여전히 출근하기 위해 긴 시간을 보내야 하고
애를 맡길 곳을 찾아야합니다.
사람은 안정된 삶을 지속하기 위해
안정된 직장을 가져야 합니다.
파트 타임 일자리가 아닌 풀타임 일자리.
허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자들은 일을 하면 할수록 행복해지기는 커녕
불행해지고 있어요.
생존의 문제로서 노동을 하는 노동자란 존재.
영화는 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일단 이 비에도 내일 출근해야 하는 노동자인 저 자신부터.
그냥 쉬고 싶어요.
쥘리는 직장을 잃어서야 아이들과 함께 비로서 파리 공원에 갈 수 있었어요.
다시 직장에 나가면 쥘리가 아이들을 데리고 여유있게 공원에 갈 수 있을까요..
내일 비 땜에 회사 안 나간다 하면
우리 대표님은 절 가만히 놔둘까요.
영화를 보며 일한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답은.. 로또가 답입니다.
그래서 내일 복권을 사야겠어요.
추천인 1
댓글 1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저도 오랜만에 로또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ㅠㅠㅠ
내일 힘내시고 비에 아무 피해 없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