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한산: 용의 출현' 의외로 웃음이 나온 장면.
카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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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 배우가 연기한 이순신 장군이 한지 위에 학익진 배치도를 작성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때, 갑자기 멈칫하다가 한숨 한 번 쉬고 난 다음에 원균을 배치하는 장면에서 묘하게 웃음이 나오더군요.
작 중의 원균의 행동들이랑 원균의 인망이 두텁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 이순신 장군의 심정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그 장면에서 대사로 말하지만 않았을 뿐이지, 분명 속으로 '이 자를 어떻게 하면 좋을꼬?'라고 생각하시고도 남았을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초반에 원균이 공세가 아니라 수세로 가야한다고 하면서 이순신 장군에게 "자네와 내가 힘을 합친다면 여기야말로 철통성이 아니겠는가?"라고 야비하게 웃으면서 말하자 이순신 장군이 아무 말도 않고 원균 바라보는 장면에서도 진짜 눈으로 욕하는 것이 느껴져서 웃기기도 했습니다.
추천인 6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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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ete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00:22
22.08.08.
ete
저도 딱 그 생각했습니다. ㅎㅎ
00:24
22.08.08.
2등
ㅋㅋㅋ 거기서 다른 장군들은 뭐 인품이 어땠던 누구... 뭐가 어떤 누구..이러는데 원균은 그냥 경상우수사 원균 하는게 웃겼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냥..그냥 우수사..
00:23
22.08.08.
레티오티즈
그냥 동료로서 최소한 지켜야 할 예의만 지킨 것 같았습니다.
00:25
22.08.08.
3등
BOB2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00:23
22.08.08.
BOB2
그래도 자국민인 조선 백성들의 목을 따서 왜군이라고 속인 원균의 만행은 잊혀지지 말아야 합니다.
00:25
22.08.08.
BOB2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00:26
22.08.08.
BOB2
부산에 첨 왜군이 쳐들왔을때 배 다버리고 도망갔죠.
00:29
22.08.08.
BOB2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00:30
22.08.08.
저는 이순신 장군 부관이 "훈련이 안 된 원수사...."라고 이야기하던 장면에서 살짝 ㅎ 하고 터졌습니다
00:30
22.08.08.
단도부장
한 마디로 지휘관으로서 자기 휘하 부대 훈련도 제대로 안 시킨 무능한 자라는 것을 드러내는 대사였죠. ㅎㅎ
00:31
22.08.08.
저도 그 부분 이순신의 고뇌가 잘 느껴졌어요! 모든 장수분들의 장점을 완벽히 파악하며 학익진도를 배치하던차에 좌측 날개 원균 부분에서는 잠시 멎어있는 그 장면이요 ㅎ
이순신이 사천해전에서 좌측 어깨를 다친부분이랑 좌측 날개랑은 연관이 혹시 없을까 싶기도 해요.
원균은 그냥 두어라 ㅎ
이순신이 사천해전에서 좌측 어깨를 다친부분이랑 좌측 날개랑은 연관이 혹시 없을까 싶기도 해요.
원균은 그냥 두어라 ㅎ
01:28
22.08.08.
에헤라디비어
이순신 장군도 마음 같아서는 원균을 내치고 싶었으나 상황이 상황인지라 어쩔 수 없이 넣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원균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ㅎㅎ
22:33
22.08.08.
저는 사헤에가 학익진 몰래 염탐하면서 그림 그릴때 원균쪽 배들 들쭉날쭉한 사실적 그림보고 웃기더라고요😂😂
01:57
22.08.08.
에리스리톨
원균은 왜군 쪽에 있었어도 왜군에게 손절당하고 남았을 위인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22:33
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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