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사람들이 만든 재밌는 <모어>
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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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익무에서 처음으로 다녀온 시사입니다. 감사합니다!
시사회라고 하면 정보도 충분하지 않고 평가도 적은 상태라서 살짝 불안할 수 있는데,
이 영화 진국입니다
이태원에서 밤새 흔들다 새벽에 뜨끈한 국밥을 먹으며 해장하는 느낌입니다 (사실 해본 적은 없지만 이런 느낌일 것입니다)
영화는 요약하자면
이태원에서 공연하는, 그리고 뉴욕에서 공연하는 드랙퀸 모어의 성장기, 그리고 가족과 연인의 이야기입니다.
근데 약간의 찰진 입담 약간의 거칠고 중독성 있는 표현 그리고 생태다큐 같은 화려한 풍경과 색감이 곁들어진?
낭만적이었습니다... 그 촬영 조명, 색온도, 안구의 습기..
다큐멘터리 영화는 조용하고, 진중하고, 잔잔한 느낌만 들기 마련인데, <모어>는 찰진 입담과 진한 영상미 덕분에 마치 예능을 보는 것 같기도, 만화를 본 듯 정말 눈과 마음이 즐거웠습니다.
<모어>는 정말 재밌는 사람들이 만든 정말 재밌는 영화입니다.
영화에 이은 GV에서 감독님과 배우님, 그리고 다크맨님의 엄청난 입담에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며칠 밤을 새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밤 새는 건 힘드니 매주 릴레이 GV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특히 우리 드랙퀸 모어님께선 관객석에 계시다가 무대 올라오시자마자 그랜절을..!
제가 이걸 실물로 볼 줄 몰랐습니다
배우님도 저도 참 아쉬웠던 부분이 언니들의 찰진 입담을 포함해 정말 재미있었던 장면이 많았었는데 다 담지 못했다는 건데,
꼭 감독판이 출시했으면 좋겠습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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