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카시오페아** 익무GV시사 후기
영화 카시오페아에 대한 정보를 조금 아는 상태에서 시사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래서 티켓과 함께 티슈를 받았을 때 의아해하지 않았고 울지 말아야지 했었는데요. 서현진 배우님의 연기는 영화를 보는 사람의 눈앞을 흐려지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의 초반 부분에서는 모녀지간의 대화장면 등으로 웃을 수 있었는데 영화가 진행될수록 수진의 모습에 마음이 아파졌던 것 같아요. 촬영하면서 감정적으로 많이 힘드셨겠구나 싶은 여러 장면들이 보였습니다.
영화를 보기전에 가장 궁금했던 것은 왜 제목이 카시오페아 일까였는데요. 카시오페아가 가장 밝은 별자리였네요. 카시오페아를 찾으면 북극성을 찾을 수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방향을 잡을 수 있다.. 저도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그리고 곁을 지켜주는 가족이 바로 카시오페아와 같다는 것을요.
수진의 아버지 인우의 대화 내용이 기억에 남습니다
사람은 서로가 서로에게 진 빚을 갚아주면서 살아간다는 이야기..
사소한 것일지라도 매일매일 그것을 의식하며 정해진 일을 하면 살아있음을 느끼게 된다는 것..
오랜세월 단절되어 살아가던 가족이 함께 살게 되면서 서로 이해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며 아껴주는 장면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길을 잃고 산을 헤매던 수진이 집에 다시 돌아오고 딸과 아버지 인우를 다시 만나는 장면은 좀 영화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럼에도 좋았던 것 같아요.
수진과 지나가 함께 있었던 마지막 장면은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지나는 수진이 바라던 것 이상으로 단단한 사람으로 자라날 것 같아요.
GV시간은 제가 좋아하는 시간 중 하나인데요.
영화에서 수진과 지나의 리코더 연주 장면이 있었는데 서현진 배우님이 직접 연주하셨다는 이야기를 GV시간에 들을 수 있었네요. 익무님들의 좋은 질문들과 다크맨님의 자연스러운 진행, 감독님과 배우님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들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도 GV시사회에 참석할 기회를 주신 익무에 감사드립니다. 🙇♀️
추천인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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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아픈 장면들을 보면서 눈물이 나는건 자연스런거죠. 저도 어쩔수없이 눈물이 났는데ㅠㅠ 다크맨님도 우셨다니 괜히 반갑게 느껴지네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_^
후기 잘 봤습니다. 그래도 희망이 보이는 마무리군요.
수진이 산을 헤매고 있는 장면을 보면서 '어떡해~~'싶었는데 가족이 다시 만나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golgo님은 카시오페아 아직 안보신 것 같은데 댓글 달아주시느라고 스포글을 보신것 같네요..ㅠ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
가족의 의미, 삶의 의미를 돌아보게 되는 영화인것 같아요
많이 울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