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의왕 최종화 리뷰, 먹먹함과 잔혹함 그리고 세친구😭(스포)

하 ㅠㅠ 정말 잘 만들었다고 말하고싶어요

원작 영화보다 100배는 더 좋았습니다👍

12부작으로 만든것도 좋았던거같네요

ott 드라마에서 이런 퀄리티와 연출 각본이라니!

무엇보다 성인배우들이 주축이였지만

돼지의왕을 이끌어준건 아역배우 세 아이들의 연기였어요

와.. 중학생 맞나싶을정도의

미친듯한 감정연기와 눈빛 대사처리까지👍

그동안 숱하게 보여준 학교폭력물과는 또다른 방식으로

악을 응징하는지 , 어떻게 그 악을 해소하는지 과정또한

납득하도록 잘 만들었더라구요.

(사람이 사람을 폭행하는건 가장 무서운 범죄입니다 )

19금보다 더한 수위 폭력성에 움찔했지만

현실은 더 심할테니,

물론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건 옳지않다는거

그누구도 타인을 해할수있는 권리는 없다는 메세지또한

잘보여주었구요ㅡ 결말또한 좋았습니다.

철이에게 가자고 , 같이 자살을 택한 종석,경민 .

세 친구는 죽어서야 만나서

제대로 서로를 용서했을테죠.😭

세친구가 옥상에서 떨어진후

바닥에 나란히 같이 죽어있는 연출 소름이였네요 ㄷㄷㄷ 

결국 어른들의 무관심, 이기심이

학창시절 웃고떠들기만해도 좋았을 시절을

악몽으로 얼룩지게 만들었겠죠.

무엇보다 가해자들이 자신의 학폭주동자였음이

사회생활에서 까발려진 장면 저는

솔직히 좋더라구요.

직접적인 가해자가 아닌 방관자들도

똑같은 가해자라는 거 보여준것도좋았고.

(디지털 교도소라는 실제있었던 소재도 나와서 

현실성있게 극본썼구나 놀라웠습니다)

엔딩 참 먹먹했네요.

저렇게 서로 얼굴만봐도, 보물찾기놀이하면서,

까르르 웃기만해도 좋았을시절인데😭

돼지의 왕 꼭 보세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