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사전 3] 약스포 간략리뷰 입니다.(+ 아맥 포스터 / 필름마크)
마법 세계의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은 가지고 있지만,
항상 본인이 직접할 수는 없다는 덤블도어가 돌아왔습니다
정말 위저딩 월드의 귀환이라고 보기에는.....덤블도어가
돌아왔다라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왜 최강의
마법사라고 하는지, 그리고 위저딩 월드에서 덤블도어라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의미 만큼은 확실히 꽤 만족스러운
수준까지 구현해낸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더불어 '신비한 동물들'의 수는 줄었지만, 그들이 영화에서
다루어지는 방법이라던지 서사에 녹아들어가는 부분들이
2편에 비해서는 꽤 고심하여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조금더 좋은 점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문제점을
짚어보도록 하죠. 우선...새로운 캐릭터가 상당히 많이
등장하는 것에 비해, 기존 신비한 동물사전 캐릭터들과
잘 엮여 들어갈 수 있게 신경 쓴 점은 상당히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존 위저딩 월드를 알고 계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특히 특정인물이 그 인물임을 불현듯 깨닫게
되었을 때 살짝 소름 돋는 인물도 있었어요. 다소 전편의
니콜라스 플라멜의 비중만도 못가져가버린 티나의 부재는
상당히 실망스러운 것이 사실이나....어떻게 보면 티나가
이 이야기에서 자신의 이야기까지 펴놓기에는 무리였네요.
이 부분에서 만큼은 상당한 비판을 감수하고라도, 티나의
분량을 줄인 조앤 k 롤링의 선택이 맞았다고 인정하고
싶습니다.
또한 vfx의 발전의 힘을 위저딩 특유의 듀얼 시퀀스들의
구성 역시 점점 좋아지고 있는 점 역시 상당히 맘에
드네요. 특히, 볼드모트와 덤블도어의 듀얼 만큼이나 많은
위저딩 월드 팬덤들이 보고 싶어하던 두 사람의 듀얼은
시각적으로 만족감을 주기에는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볼륨에서의 아쉬움은 상당히 있을 수 있겠지만, 완성도에
있어서의 만족감은 그렇게 나쁘지 않아요. 오히려 전작에
비한다면 꽤 발전했습니다. 그리고 예고편을 뵜을 때는
우려라고 느껴졌던 부분들도 꽤나 잘 설명하려고 공든티가
나기도 하구요.
이에 반해 단점이라고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은....오히려
다시금 원작의 부분들을 너무나 막 가져다 쓰는 느낌을
보여주는 롤링의 극 자체입니다. 특히 몇몇의 설정은
그동안 자신이 원작에서 세세하게 밝힌 적이 없었다는
것을 이유로 신비한 동물 사전에서의 이야기로 가져다
끼어 맞추는 느낌으로 소재들을 꺼내고 활용하는데,
이 점에서 소소하게 눈에 밟히는 지점들이 꽤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뭐, 어떻게든 설명해내려고
노력했다는 점, 그리고 2편에서의 탈선을 다시 돌려 놓은
정도는 되었으나, 어딘가 따로 놀고 있는 듯한 모습만큼은
크게 변함이 없었다는 점, 이점이 아쉬운 점으로 남겠네요.
이즈음에서 간략리뷰는 이만 말을 줄이겠습니다.
상세 리뷰에서 다루어 보고 싶은 이야기들이 좀 많네요.
이 과정에서 스포일러도 좀 더 꺼내고 싶구요.
단적으로 얘기했을 때, 2편의 실망적인 부분들에 대한
수습 정도는 충분히 해낸 것 같습니다. 2편의 탈선이
너무나 나갔기에....이정도 수습만으로도, 만족해야한다는
슬픔과 만족감이 혼재하는 흥미로운 관람이었습니다.
- 티나, 나오기는 합니다. 근데 아쉽네요.
- 매즈 미켈슨의 그린델왈드 솔직히 확 나아진 것
같지는 않아요. 배우분의 연기력의 문제라기보다는
그린델왈드라는 캐릭터의 문제인 듯 합니다.
- 신비한 동물들이라는 부제를 활용할만 했습니다.
- 후속편에 대한 고민이 꽤나 심할 듯 보이는데....
저는 일단 더 궁금해지긴 하는 것 같네요.
- 위저딩월드 작품 최초로....오프닝 크레딧 이전에
프롤로그를 넣는 방식을 추구하던데....재밌었습니다.
- 2편에서의 많은 부분들에 대한 수습은 확실히 하고
있습니다. 전작에 때문에 안보려시는 분은....한번 즈음
재고를 해보시는 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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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의 실망을 잘 수습하긴 해서....어느정도
안도감을 얻고 가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이정도는
보기전에 큰 도움이 됩니다~
혹시.. 신동덤 아맥 관람의 필요성
어느정도 인지 알수 있을까요..?
듄, 노웨이홈을 100 정도라고 봤을때
이대로 끝내기에 조금 아쉬운게 사실이에요
솔직히 다한건 아니고, 일부 어거지로
그냥 뭉그러트리고 넘어간건데...
이 정도면 만족이네요 ㅎㅎㅎ
2편이 워낙 엉망이었던 것도 있구요
포장되어 있어요. 덤블도어받아서 지인 드렸네요 ㅎㅎ
2편의 실망스러운 부분들....어떻게 매듭은
지어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