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큐멘터리의 거장 [사토 마코토 회고전] 개최!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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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삶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과 따뜻한 시선!
‘생활’을 필름에 담고 싶었던 거장 다큐멘터리 감독의 걸작 다큐멘터리들
사토 마코토 감독은 일본다큐멘터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두 인물 오가와 신스케와 츠치모토 노리아키를 잇는 거장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1993년 미나마타 병으로 고통 받는 아가노 강 주변의 주민들의 모습을 담은 <아가노 강에 살다>로 일본 야마가타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우수상(Runner-Up Prize)를 수상한 이래 일상 생활 속의 기억과 흔적을 영상과 목소리를 이용하여 탁월하게 보여준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1982년에 <순진한 바다: 미나마타 1982>의 조감독으로 처음 영화제작한 참여한 사토 마코토 감독은 이후 7명의 스태프들과 아가노 강 주변의 니가타 산에서 직접 주민들과 함께 살면서 그들의 모습을 담아내었고, 인간의 삶을 지긋이 바라보는 그의 시선은 그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 하였다.
또한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뿐 아니라 다큐멘터리 전방위적으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했던 감독이었던 사토 마코토 감독은 도쿄 영화학교의 강사로, 교토 아트&디자인 대학교의 교수로,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인디스페이스에서 개최하는 『사토 마코토 회고전』에서는 미나마타 병의 무대가 된 아가 강에서의 3년간의 기록 <아가노 강에 살다>와 10년 후 그 기억과 흔적에 관한 시적 다큐멘터리 <아가노의 기억>, 그리고 7명의 지적 장애인 아티스트들의 예술 활동을 통해 진짜 예술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 <이상한 나라의 예술가들>, 지적 장애인 하나코와 그의 가족들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엮어낸 <하나코>, 1983년 36살의 나이로 요절한 일본의 사진 작가 고초 시게오의 삶과 시선을 다룬 <자아와 타자>, 에드워드 사이드의 기억을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뿌리깊은 갈등을 보여준 <아웃 오브 플레이스>의 6편이 상영된다.
“일상이라는 거울: 다큐멘터리 영화와 세계”(1997)라는 그의 저서에서도 보여지듯이 사코 마코토 감독은 일상의 모습을 때론 담담하게, 그리고 깊이 있게 보여준다. 그것은 사토 마코토 감독이 추구하고 오랫동안 천착해 온 주제인 ‘기억’과 ‘자취’, 그리고 사람의 ‘목소리’에 대한 애정이 항상 그 안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일본의 다큐멘터리의 거장 사토 마코토 감독의 예술 세계와 그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사토 마코토 회고전』은 2009년 1월 9일부터 16일까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 상영개요
기 간: 2009년 1월 9일(금)~14일(수), 6일간
장 소: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주 최: 한국독립영화협회 독립영화배급지원센터
주 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후 원: 영화진흥위원회, 시그로
상영작: 아가노 강에 살다 / 이상한 나라의 예술가들 / SELF AND OTHERS / 하나코 / 아가노의 기억 / 아웃 오브 플레이스 (총 6편)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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