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옆 동물원’ 오랜만에 다시 봤거든요.
lincoln200th
12251 4 4
가끔가다 제 어린 시절의 한국영화가 보고 싶을때
항상 생각나는 영화들 중에 하나가 '미술관 옆 동물원'입니다. (특히나 볼 영화가 많지 않은 요즘에 옛날 한국영화가 더 끌리곤 합니다)
지금 나오는 영화와는 다르게 다양한 구도나 현란한 화면 전환, 색감이 막 멋지고 세련된건 없지만. 그래도 영상미도 나름 뛰어나죠. 무엇보다 특히 그 배경음악과 배우들 대사 음향으로부터 느껴지는 특유의 옛날 감성이 너무 좋게 들리고 그래서 몰입해서 차분히 보게 되는 맛이 있는 거 같습니다.
가을이라 그런가 며칠전에 생각나서 다시 봤는데. 보통은 그냥 틀어놓고 다른 일 하려고 한 건데 쭉 봐버렸습니다.
혹시 안보신 어린 분들이 계시다면 한 번 보세요. 물론 상황 자체가 지금 봤을때 성립조차 될 수 없는 구조라 감정을 이입하기 힘들겠지만..
날씨도 선선해지니 더 어울리는 영화인거
같습니다. 여전히 초초초유명한 그 배경음악도 향수를 자극하고요.
특별히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마치 세트장 같은 아름다우면서도 느낌있는 거리. 여긴 어디일까요. 아직도 이대로 있을까요?
추천인 4
댓글 4
댓글 쓰기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1등
집들이 bgm 나올 때마다 생각나는 영화네요.^^
17:26
24.10.05.
golgo
유투브로 완곡 들어야겠습니다.
21:23
24.10.05.
2등
굉장히 예쁜 영화죠
19:59
24.10.05.
Sonatine
맞아요. 이런 느낌의 영화가 또 나올수는 없겠죠.
21:24
24.10.05.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