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파스트] 초간략후기
jimm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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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파스트> 봤습니다.
고전적이고 선굵은 이야기들을 줄곧 만들어 온 케네스 브래너 감독의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감독은 아마 매 장면장면을 곱씹고 추억하고 되새기면서 찍었을 겁니다.
우리를 만들고 품어온 곳이지만 우리를 나아가게 하고 지키기 위해 떠나와야만 했던 고향에 대한 모든 기억이 담겨
애틋하고 사랑스럽고 서글프고 사무치는 마음이 모두 그려져 있습니다.
흑백 화면의 결이 무척 좋고 촬영이 그림 같았습니다.
보다 자세한 간략후기는 추후에 올리겠습니다.
저도 봤는데 둘다 좋았고 제 취향은 벨파스트쪽에 가깝더군요. 인상 깊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