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리쉬 피자] 노스포 단평 리뷰 입니다.
음....호불호 조금은 탈 수 있겠다 싶은 작품이네요
로맨스라는 작품도 앤더슨이라는 감독 앞에서는
독특한 장르가 되어버리는 것이 신기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 것 같아요.
영화는 전반적으로 모난 거 하나 없이
정말 잔잔하게 흘러 갑니다. 중간 중간 소소하게
유머들이 터져주는 부분들이 꽤 있는데
이 부분을 제외하면 그냥 주인공들이 뭐하고 있나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결론에 도달해 있습니다.
그 사이에 뭐 사랑에 빠졌다는 것을 드라마틱하게
조명하지도 않고, 사랑의 위기 역시 자극적으로
또는 긴장감있게 다루지도 않습니다.
그냥 처음 부터 끝까지 물 흐르듯 흘러갑니다.
이걸 나쁘게 얘기하면 조금 단조롭다....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만, 솔직히 이야기하면 왠지 정말
현실적일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지점이라고도
표현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이해안가는 지점들이 분명 있는데...
이건 그때의 시기 또는 타국의 문화 때문인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음악이나 촬영은 뭐 흠잡을데 없습니다.
또한 시대극으로 잠시 조명하자면
그시절의 미국을 모난 지점도 부족한 지점도
없이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의상들이
개인적으로 눈에 계속 들어왔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모든 캐스트를 알고 보지는 않았는데
정말 이외의 캐스트들이 나와서 임팩트 있게
인상을 주고 가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혹여 아직
캐스트 미리 안찾아보신 분들은 굳이 찾아보지 마시고
상영관에서 놀라움을 직접 느끼시면 좋을 것 같네요!
논외로 두 주연배우의 연기는 괜찮은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알라나 역의 여주가 더 인강깊었던 것 같구요.
남주는 남주와 관련된 설정이 하나 있는데....
그것 때문에 솔직히 몰입이 잘 안된던 것 같아요.
재밌다 / 재미 없다 의 범주로 담아내기에는
조금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단조로움에서 오는
루즈함이 자칫 지루함으로 변할 가능성이 다소 보여요.
혹여 나중에 보시는 분들은....조금 쌩쌩한 상태에서
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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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