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은 무서운 곳입니다(스파이더맨 스포 포함, 매우 포함)
메로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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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가 끝나고 집으로 가는 귀갓길, 지하철을 타고 있었습니다.
평소라면 이어폰을 끼겠지만 왜인지 안 끼고 있었는데요.
옆에서 갑자기 스파이더맨 이번에 역대 스파이더맨 다 나온다고 해서 보고 싶어! 라는 대화를 듣게 되었습니다.
물론 극장에서 개봉한 지 좀 지난 작품이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스포일러라고는 운 좋게 피해왔는데(개봉일 관람 이후, 신기하게도 다른 장소에서 관련 내용을 들은 적은 없습니다) 이렇게도 스포를 당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지금쯤이라면 괜찮지 않나 싶으실 수도 있지만 당장 오늘 같이 GV 본 제 일행은 아직도 못봤거든요.
정말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서는 어디서나 조심해야겠구나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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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랑 대화하는게 주위에 있는 다른 사람들한테 들린다는건 신경 안쓰는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전 개봉일 영화관 가는길에 스포당했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