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송 관람 후기
십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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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 배우의 연기랑 액션이 생각보다 잘어울려서 놀랐네요ㅎㅎ
근데 이걸 발음이라고 해야하나.. 발성할 때 입모양이 계속 거슬리더라구요
기생충때는 캐릭터에 잘 녹아서 그런지 신경이 크게 쓰이진 않았는데
특송에서는 말이 목구멍이랑 입꼬리에 걸려서 나오는 느낌을 자주 받아 답답했어요
그것만 빼면 좋았습니다
후반부가 부실하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저는 초반부의 카체이싱이나 후반부의 액션은 별 네개는 낭낭히 줄 수 있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골목길 장면은 도당체 어떻게 찍은건지... 속으로 박수치면서 봤네요
그외에 트름에 환장하는 감독의 개그포인트는 정말 최악이었고
마지막은 '제발! 아니지? 아닐거야!' 했던 그 엔딩이어서 많이 아쉬웠다는 점...
제 평점은 3.3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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