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를 판 남자> 간단 후기 (노스포)
뇽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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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의 설정 하나만 가지고 극을 이끌어 나가네요. 다만 설정만으로 관객을 제대로 들었다 놨다 하진 못하는게 아쉽습니다ㅠ 오늘 컨디션이 별로라 그랬는지 중반부까지는 몰입이 어려웠고, 포스터와 예고편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 실제 영화의 톤이 좀 달라서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약간의 블랙 코미디가 있네요! 일반적인 영화의 익숙한 흐름과는 조금 달라서 이걸 신선하다 해야할지 난잡하다 해야할지 애매합니다. 그래도 전 엔딩이 마음에 들어서 끝느낌은 좋았던 걸로..ㅎㅎ 제목부터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니 피부를 뭘 어떻게 팔았다는 건지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쯤 관람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기회 주신 익무 감사해요!
+) 현대미술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겐 의미 있을 작품입니다. 낙찰되자마자 그림 갈아버린 뱅크시가 떠오르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