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킬즈> 관람했습니다.
조조 첫타임으로 할로윈 킬즈 보고 왔습니다. ㅎㅎ 저랑 다른 한분 이렇게 두분밖에 없더군요.
일단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개인적으로 전편에서 이미 결말을 낸듯한 서사를 억지로 늘려서 반드시 3편까지 끌고가겠다는 의지가 안 좋은 쪽으로 작동한거 같습니다. 전편이 로리와 마이클의 악연에 대해 다루었다면 이번작은 마이클과 마을, 해든필드와의 악연을 다루는데 그 방식이 매우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마을구성원들에게 마이클이 지울 수 없는 트라우마를 안겨줬고, 그 트라우마와 공포가 마이클을 완성시킨다는 구조인데, 이게 문제는 영화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계속 동어반복으로 앵무새마냥 떠들어댑니다. 그러면서 중간중간 마이클의 살인으로 넘어가는데, 이게 제 생각에는 오히려 흐름이 끊기는 느낌도 주며, "저놈때문에 내가 이렇게 됐어! 놈은 반드시 죽어야돼!"만을 모든 캐릭터가 떠들어대니 설득력이 떨어지고, 그 의미가 퇴색되는거 같았습니다.
뭐 어쨌든 3편이 나온다면 보기야 하겠지만은 이런 식이라면 기대감을 많이 내려놔야 될거 같네요...
그나저나 마이클은 이제 거의 무슨 좀비 수준인 거 같습니다. 죽지도 않고 무쌍이라뇨 ㅋㅋㅋ
추천인 10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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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이 제이슨 선배답게 생명력이 질기긴 하죠.
후기보니 대충 점수가 이해가 가네요. 영화를 좀 하나로 끝내야하는데 징검다리만 만들려는건지... 안봐도 되겠어요.
궁예버전 마이클 曰
"누구인가?
지금 누가 '감히' 날 평가하는가?"
여기서 가장 인상깊은 배우가 가위손의 악역 짐 역을 맡은 앤서니 마이클 홀이였습니다.
공포감 하나 때문에 주변 사람들 선동해서 이때문에 죄없는 사람 한명 죽고
가위손 악역 인성 어디 안가네요
혹시 8관 가셨나요? 비율 맞는 곳을 여기 밖에 못봐서 낼 즈음 가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