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대문 메박에서 영화보다가 20분만에 나와버렸습니다.
평소 토요일에 영화를 3편정도 몰아보기는 하는데, 지난주에 2차백신을 맞아서 이번주에 지난주에 못본것에다가 이번주부터 극장 상영마감 시간이 연장되어서 평일에도 두 편 정도씩 영화를 봤더니 힘드네요. 어제 아침에 동대문 메박에서 첫눈이 사라졌다 포스터가 재입고 되었다고 해서 받고 저녘에 영화보러 왔는데, 영화보기 전 포스터 끝에 구김이 있어서 교환해달라고 했더니 일부러 그러는지 계속 더 구겨진 포스터로 교환해주어서 다른포스터 없는지 몇개 중 골라가도 되는지 물어보니 다 이렇게 받아간다면서, 구겨진 포스터만 두번 내놓다가 마지막 세번째에 정상적인 포스터로 교환해주네요. 나무위키에서 검색해보면 올 초에 동대문메박에서 고등학생 여럿이서 귀멸의칼날 오티를 쓸어가서 난리난적이 있다는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그때부터 있던 직원분들은 불친절 하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원래 좀 불친절하고 극장도 별로인 것 같아서 최근에는 동대문메박은 잘 안갔었고, 시간이 그렇게밖에 안되서 토요일에 갔더니 저녘시간에 매니저급 되는분들 두 분에 알바생 한 명이 있었는데 여자 매니저로 보이시는분이 참 불친절하시네요. 예전에도 뭘 물어보니까 선임급되는 여직원이 듣는둥 마는둥 네네 하면서 고개만 까닥까닥해서 메박 고객센터에 동대문메박 불친절 관련해서 글을 올렸더니 죄송하다면서 답변이 왔었고, 8월에 동대문 메박에서 한달동안 조제특전 이벤트 했을 때 조제특전만 받고 영혼보낼때도 좀 괜찮아지나 싶었는데, 이번에 다시보니 역시나 불친절 한 것 같네요. 저녘에 아버지하고 이야기하기로 약속한 것도 있고 피곤한것도 있는데다가 기분까지 안좋아서 두 편 연달아보다가 마지막 영화인 첫 눈이 사라졌다 20분만 보다가 나와버렸습니다. 다음주에 롯시 패키지를 예매해두어서 한번 더 볼 기회가 있기는한데, 아무리 시간이 잘 맞아도 잘 안맞는 지점은 방문을 하지 말아야 할 것 같다고 다시금 느낍니다.
개인적으로 롯시는 영등포, 홍대
Cgv는 압구정
메박은 동대문이 불친절하다고 느끼
는데, 영등포 롯시를 제외하고는 이번주에 몇달만에 Cgv 압구정, 홍대 롯시까지 방문했는데, 그나마 Cgv 압구정이나 홍대롯시는 특전관리는 잘 하는 편이어서 특전 교환할 상황까지는 아니었지만 다른 지점들에 비해서 불친절하다고 느끼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이번에 동대문 메박까지 다녀오면서 불친절하고 잘 안맞는 지점은 역시나 방문을 하지말아야겠다고 다시한번 느끼는 것 같습니다.
# 추가적으로 평일에 듄 특전만받고 정작 영화는 못봐서 조용하게 몰입해서 보려고 일요일 조조로 동네 롯시로 예매했는데, 아침에 개인사정이 있어서 시간 딱 맞춰서 들어왔더니 제 자리에 50대 후반에서 60대초반쯤 되는 아저씨가 앉아계셔서 그 옆에 자리도 다시 확인하고 제가 그분에게 자리 여기 맞으시냐고 물어보니 아니라고 하셔서 그럼 여기 왜 계시냐고 하니까 그냥 있었다면서 영화는 시작했는데 천천히 움직이네요. 일부러 사람 없을 줄 알고 동네영화관 일요일조조로 예매했는데 어딜가나 개인주의 강한사람은 있는 것 같습니다.
지인분 대리수령 포스터는
좀 꼼꼼히 보는 편이라서
구김 있는 레옹 포스터 교환하는데
남자 직원의 무성의한 태도에 어이없던 적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