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관크랑 예민한 사람들 이야기가 많네요.
이란성쌍둥이자리
3537 17 14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보니 이런 충돌의 발생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제가 만난 최고로 예민한 사람은 예전에 연극보러 갔을 때 옆자리 사람이었습니다. 연극 공연장은 영화관보다도 대체로 조용해서 제가 물을 마시고 목구멍으로 넘겼을 때 소리가 들렸나봅니다. 옆자리 사람이 작은 목소리로 혼잣말로 이렇게 말하더군요.
씨발
영화관이든 공연장이든 수백번 다녔지만 물마셨다고 욕들어먹은건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저 소리 들었을 때는 뭐지 이 미친 인간은...이라는 생각이 들다가 저 정도면 일상 생활은 가능한가 싶어 불쌍해지더군요. 그냥 반응안하고 말았습니다.
이런 것 하나하나에 다 반응하면 화병납니다. 그냥 미친것들 쯧쯧쯧...하는게 정신 건강을 위해 좋습니다.
추천인 17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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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3:51
21.10.20.
코타키나발루
그쪽은 별의 별것을 다 관크라고 하는 분야죠. 캡모자 시야 가린다고 관크, 여자들 똥머리 시야 가린다고 관크, 매니큐어 빛 반사된다고 관크, 생수병 빛 반사된다고 관크, 핸드크림 바르는거 냄새난다고 관크 등등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관크에 대한 정의가 엄격하죠.
23:57
21.10.20.
이란성쌍둥이자리
겨울엔 패딩입어도 관크 ..
패딩소리나니 코트입으라고 ㅠㅠ
패딩소리나니 코트입으라고 ㅠㅠ
00:13
21.10.21.
2등
암만 소리가 거슬린다 해도 욕하는 것도 다른 사람에겐 관크일텐데 좀 너무하네요.
00:05
21.10.21.
3등
정말이지 공연장 예민러들은 어마무시한 수준이죠ㅜㅡ 숨소리조차 지적에... 옷이나 신체가 살짝만 닿아도 극도의 불쾌감 표출에... 작은 헛기침이라도 한번 하면 거의 죽일 기세로 째리는ㅋㅋㅋㅋㅋㅋ
공연장들 대부분이 좌석도 작은데다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옆에 극(!)예민러 하나만 있어도 공연내내 숨도 살살 쉬어가며 부동자세로 봐야하는ㅜㅡ
공연장들 대부분이 좌석도 작은데다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옆에 극(!)예민러 하나만 있어도 공연내내 숨도 살살 쉬어가며 부동자세로 봐야하는ㅜㅡ
00:07
21.10.21.
줄리아러브
숨소리 관크 지적도 많이 나오죠. 의자도 영화관보다 훨씬 안좋은데 조심조심 부동자세 관람 유지하려면 영화볼 때보다 훨씬 피곤해지죠. T.T
00:12
21.10.21.
음.. 근데 공연장에 물도 원래 안된다고 하는 곳 있던 것 같긴 한데요.ㅜㅜ 공연장 하도 안 다녀서 맞나 긴가민가하네요ㅠ 어쨋든 그런 이유로 욕하는 것도 좋지는 않네요
00:13
21.10.21.
Disney1205
코로나 이후로는 물도 금지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샤롯데씨어터를 제외하고는 생수만 허용이었죠. 샤롯데씨어터는 자체운영하는 엔제리너스 메뉴까지 허용했고요. 그래서 예민러들은 샤롯데씨어터를 싫어했죠. 아이스음료 얼음 달그락 소리 난다면서요.
00:24
21.10.21.
이란성쌍둥이자리
아 코로나 이후로 그런거예요? 전 사실 극장 내에서 음료도 금지했으면 하긴 해요. 음료 마신다며 내내 마스크 내리고 있는 사람들 하도 많이 봐서ㅜ
07:06
21.10.21.
저는 그 예전에 닥터두리틀인가 보면서 웃었는데 옆에 있던 사람이 웃지말라고 눈치 주더군요... 그뒤로 코믹영화 볼때는 조심합니다ㅠㅜ
00:23
21.10.21.
솔직히 예전보다 너무 예민해진거 같아요......
매너 수준이 올라간것도 있지만 별거 아닌것도 관크로 치부하고 예민하게 생각하면
사실 본인이 그 굴레에 갇힌거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옷때문에, 머리크다고 욕하는 건 좀 아닌거 같아요)
매너 수준이 올라간것도 있지만 별거 아닌것도 관크로 치부하고 예민하게 생각하면
사실 본인이 그 굴레에 갇힌거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옷때문에, 머리크다고 욕하는 건 좀 아닌거 같아요)
00:39
21.10.21.
다수의 사람들이 한공간에 있다보니 그중에는 관크를 하는 사람도 있고 사소한 것에도 예민한 사람들이 있기마련입니다.
예민한 것까지는 그 사람이 가진 특성이라서 뭐라고 할 수 없지만 타인을 비난하기 전에 자기객관화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00:50
21.10.21.
연극뮤지컬은 장르 특성상 더 관크에 엄격한 것 같아요. 영화야 나중에 다른 영화관에서 관람하거나, 집에서 vod로 봐도 되지만 연뮤는 같은 공연을 여러번 봐도 다 다른 공연이어서.. 그래서 기억에만 의존할수밖에 없는 장르더라구요! 개인적으로도 저도 연극이나 뮤지컬 볼때 관크에 더 예민해지는것 같아요ㅠㅠ 하지만 욕까지 하는건 너무 심했네요ㅠ
01:32
21.10.21.
eternal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03:55
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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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랑 연극은 관크에 아주 엄격하죠 ㅠㅠ
캡모자쓰고 관람해도 저격당하는..
근데 물 마신걸로 욕이라니.. 너무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