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광아맥 관람 간략 후기입니다(스포 당연히 있습니다)
광아맥 관람했습니다.
영사 관련해서 밝기 문제등은 없지만
오늘 따라 유난히 쉐이커가 눈에 계속 진하게
띄더군요...
* 화면비 얘기보다 한스짐머의 스코어 이야기를
먼저해야겠군요. 그냥 예술이라는 말 밖에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라키스의 황량함, 그 속의 있는
정열과 에너지에 대해, 특히 스파이스에 대해
음악에 그대로 쏟아 부었네요.
테넷을 왜 포기했는 지 충분히 공감갔으며,
오히려 테넷을 포기해주어서 너무나 고마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 아이맥스 화면비 확장의 양으로 보나 질적인
측면으로 보나, 아이맥스는 이런 것이다!!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영화 오랜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맥스는 풀화면비도 싫을 것 없지만,
이렇게 적재적소에 임팩트 있데 쓰여지는 것이
좋군요
* 주요 용어나 원작의 설정이 역시 빌뇌브 감독 답게
충실하게 구현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듄 특유의
방어막 싸움의 구현이 특히 마음에 들었네요.
*캐스팅은 정말 듄을 다시 만들게 되어도, 다른
캐스팅의 듄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찰떡인 것
같아 놀랐습니다. 특히 다음편에 비중이 늘어날
스틸가의 하비에르 바르뎀과, 챠니의 젠다야가
개인적으로는 폴보다도 기대되네요.
* 아무래도 베네게세리트의 능력에서
한차원 각성하여 쿼사츠 퀘더락이 되어가는
폴의 능력을 묘사하기 위해 후반부에 컷이 계속
끊기는 데,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살짝 집중이 깨져 아쉽더군요.
* 엔딩은 후기을 듣고 가서 아쉬울 정도는 아니었으나
분명 감질맛나게 하는 엔딩인 것은 확실합니다
솔직히 원작의 듄을 생각해봐도...적재적소에
잘끊어냈다는 의견에 손들어 주고 싶네요.
* 원작을 읽은 사람이라면 모두가 예상하고 있을
몇몇 인물의 퇴장을 영화에서도 잘 연출해주어서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특히 레토의 퇴장도 예술이지만
개인적으로 던컨의 퇴장을 충실하게 재현해주어
너무나 좋았습니다.
진짜 듄의 매력은 2~3회차 감상을 통해
정말 씹고 뜯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실망스러웠던 007과 베놈 뒤에
이런 수작이 나와주어서 너무 고맙네요.
다음은 용산이 되길 빌어봅니다~
추천인 5
댓글 3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캐스팅 정말 잘 됐더라고요.
원작 팬들은 대부분 만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