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에서 납득 안 되는 10가지(해외 사이트)
'게임랜트'라는 해외 사이트에서 꼽은, <오징어 게임>에서 납득 안 되는 10가지입니다.
https://gamerant.com/squid-game-series-plot-inconsistencies/
전체적으로 매혹적인 좋은 작품이지만, 스위스 치즈에 뚫린 구멍들처럼, 이야기 중에 구멍 뚫린 부분들이 있다면서 소개하네요.^^
이하는 강력 스포일러들입니다.
10. 참가자들 싸인하는 계약서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
한국말로는 게임에 질 경우 그냥 ‘탈락’이라는 것으로 나오는데 영어 자막으로는 “eliminated”...사전적 의미론 같지만, 그 단어에는 “제거”라는 의미도 있음. (영어권 시청자가 보기에 지적할만한 부분.) 탈락이 구체적으로 무슨 뜻인지 참가자들이 제대로 확인을 안 하고 싸인함.
9. 1번 참가자(사실은 게임의 흑막)는 게임 진행 중 정말 죽을 수도 있었다.
1번 입장에선 무모한 짓이었고, 주최측이 1번을 배려해주기 때문에 전체 게임 참가자들 입장에선 불공평한 행위임.
8. 456번(성기훈)은 불공평하게 좋은 대우를 받음
죽을 수 있었지만, 1번 참가자와의 친분 덕분에 살아남게 됨.
7. 공평하다고 내세우는 게임이 불공평하게 돌아감.
1번, 그리고 1번 덕분에 결국 이긴 456번의 사례가 있으며, 의사 캐릭터의 부정행위에 연루된 사람들을 다 죽이진 않음.
6. 부정행위 사례가 너무 많음.
뽑기에 라이터를 이용하는 사례를 적발하지 못했으며, 징검다리넘기 게임에서 주최측이 참가자를 불리하게 만들려고 일부러 조명을 끄기도 함.
5. 탈북자 출신 67번 새벽이 최종 승자가 될 수도 있었는데 5번째 경기에서 주최측이 일부러 폭발시킨 유리 때문에 그녀는 부상을 입었고 치료도 안 해줘서 결국 사망.
4. VIP 중 한 명은 어찌된 걸까?
잠입한 경찰관으로 인해 VIP 중 한 명이 다치고 정체도 노출됨. 시설의 보안이 뚫렸다는 의미이며, VIP 입장에선 큰일 난 셈인데,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넘어감.
3. 상우(218번)의 모친이 북한 출신 고아를 쉽게 맡아줌.
상우 엄마는 갑자기 실종된 아들에 대해, 기훈에게 깊게 캐묻지도 않고, 수상하게 여길 수도 있는 북한 출신 새벽의 동생을 덥석 맡아준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됨.
2. 과거 게임 승자였던 프론트맨은 어떻게 진행자가 되었나?
시즌 2를 염두에 둔 것인지... 잠입한 경찰 황준호의 형이 공교롭게도 프론트맨이었고, 또 그가 과거 게임의 우승자였다는 건 너무 편의적인 설정임.
1. 게임 시설의 보안이 너무 허술함.
돈이 엄청 투입된 불법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이 불법 소지품을 가져오는 걸 못 막았고, 내부에서 장기 밀거래가 진행 중인 것도 뒤늦게 알아차림.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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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의 벽화를 통해 게임을 알려주고 있으니
모두에게 알려줬다고 할수있지않을까요?
3번은 한국적인 설정이죠.
상우 어머니는 주인공한테도 먹을 것을 나눠주는 정이 많은 할머니인데요.
외국의 정 많은 할머니라면 그냥 먹을 것 나눠주는 선에서 끝나겠지만
한국 할머니는 갈 데 없는 아이를 맡아주기도 합니다.
물론 요즘 세대 할머니가 아닌 옛날 세대 할머니가 그렇죠.
봉준호 감독의 괴물 영화에서도 주인공 식구들이
갈 데 없어진 아이를 식구로 받아들이는 설정이 있었거든요.
아무튼 이쪽 쟝르의 영화나 드라마들이 원래 근본부터 말도 안되는 설정으로 만들어지잖아요.
오징어게임이 특별히 허점이 더 많은 것 같지는 않은데요.
정교한 설정을 좋아하는 제 취향으로는 이쪽 쟝르 자체가 별로였거든요.
그래서 오징어게임도 처음에는 별 생각 없었는데, 화제가 많이 되길래 봤죠.
허점이 많이 보여도 이쪽 쟝르 드라마가 원래 그렇다며 넘어갔습니다.
공평과 공정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공평하지도 공정하지도 않은 현실
실재하는 지구상 대부분의 나라가 그렇죠.
저도 드라마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었다가 잊었는데
말씀 들으니까 기억이 나네요.
절박한 사람들을 노리개로 만드는
이런 말 같지도 않은 게임을 주최하면서 공평을 내세우는 것부터 위선이죠.
개인적으로도 재미있게 봤지만 찾아보면 구멍이 꽤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서 기대하고 읽었는데말이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공정에 대한 위선을 비판하는 것이 감독의 의도였을 거라고 봅니다.
전 그래서 일꾼들이 특별한 세뇌라도 되어 있는건가 싶기도 했는데 그런것도 아니고 ㅎ
1번 저도 보안이 허술하다 생각했는데 지금 보면 형이 이미 동생임을 알아서 모른척 넘어간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화재성은 좋았지만 그렇게 짜임새가 좋았던 드라마는 아닌듯합니다
ㅋㅋㅋㅋ 공감합니다
아.. 전 스포 아예 없이 봣는데 첨부터 001번 참가자가 마지막까지 어떤 굉장한 🔑 를 가지고 있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ㅎ
그래도 나름 잼있게 봐서 시즌2도 기대해봅니다^^
1번은 애초에 출발점이 다른 사람이니 예외라고 보면 쉽게 넘어갈 사항이긴 합니다 ^^
그렇게 구멍이라고 생각이 안드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