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영화제] 문 오브 마이 오운 - 다시 봐도 정말 좋네요.
문 오브 마이 오운은 스웨덴의 가수 테드 에르데스타드의 일생을 담은 전기 영화입니다.
스웨덴 영화제에서는 2년전에 이미 공개가 된 작품이고 그 당시에도 이 작품을 봤었는데 이번에 다시 보게 되었네요.
저는 당시 이 영화를 보고 주연을 맏은 애덤 팰슨 배우의 연기를 올해의 영화 연기 1위로 뽑은 적이 있었습니다.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아마 이 영화가 국내에 정식 소개되지 못한 이유는 주연 배우와 이 영화의 소재가 된 테드의 인지도가 제로였기 때문이었을텐데
이 영화를 봐야 할 반드시 봐야할 이유를 저에게 대보라면
테드의 너무 드라마틱한 알생과 주연 배우인 애덤 팰슨의 연기를 꼽을 겁니다.
짧지 않은 영화지만 몰입도가 매우 좋은 영화이고 아마 크래딧이 끝나기 전에 자리를 뜨기 어려운 영화일것입니다.
저는 강추하는 영화에요.
영화의 주인공인 테드는 스웨덴의 테니스 영웅 비에른 보리와 학창시절 전국대회 결승에서 겨룰 정도로 테니스에 재능이 있었고
동시에 10대에 가수로 데뷔해서 대히트를 기록했던 가수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정신적으로 문제를 겪기도 했고 이게 어느 순간 충격을 받고 크게 터지면서 몰락하고 맙니다.
배우 애덤 팰슨은 10대부터 재능있었던 테드부터 나이먹고 몰락을 거듭했던 테드를 연기하는데
매우 스팩트럼이 넓은 연기를 보여줍니다.
특히 저는 처음 성공하기 시작했던 무렵의 풋풋했던 연기가 참 좋았습니다.
노래도 참 잘 불렀어요.
이번에 다시 보니 특히 형과 테드 사이의 관계도 더 안타까워 보였고 촘촘하게 잘 만든 영화구나 싶었습니다.
테드가 어떤 음악을 했냐하면 그냥 팝가수였습니다.
저도 영화를 보기전에는 아는 노래 하나 없었지만 호불호가 갈릴만한 음악은 아니니 기회가 되시면 꼭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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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른 보리와 맞짱이라니.. 대단한 재능이었네요..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