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화관 관리가 영 아쉽네요...

모가디슈 보러가서 포토티켓을 뽑았는데, 저렇게 줄이 죽죽 그어져있었습니다.

일단 오류는 나긴 했는데, 진하기도 하고 선명하게 나와서 기계가 달라진건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직원한테 말해서 재출력 요구하니(당연히 저건 가져가니 기념으로 찍어놨구요.) 다음꺼도 그렇고, 그 다음꺼도 저렇게 나와서 총3장이 저렇게 줄이 그어져 나오다보니 저한테 영화보고 나오시면 준다고 일단 영화를 보라고 해서 상영관 들어갔습니다.

아,,, 근데 상영관 들어가니까 제 자리 팔걸이에 맥도날드 커피 테이크아웃잔이 꽂혀있더라구요.

양쪽으로 꽂혀있던데, 앞 사람이 두고 갔고, 전타임 영화끝나고 청소를 안 했다고 봐야죠.

요즘 뭐 입퇴장 무인으로 하는건 코로나라 그렇다고 쳐도(물론 인건비 아끼려고 그런거겠지만) 청소를 안하면 참...

근데 영화보고 나와서 정상품? 을 받아보니 역시 흐릿한게 포토티켓 기계가 좋아진게 아니였네요.

흐릿하게 나오다 보니 포커스도 잘 못 잡고, 여러장 찍어서 그나마 선명하게 나온걸 올렸는데, 실제로 보면 더 흐릿한 느낌입니다.

이 지점이 제가 살고 있는 곳에 있는 CGV 3곳중에서 그나마 장사가 제일 잘 되는 곳인디 이러니 뭐,,

다른 한 곳은 에스컬레이터 고장난지 1년은 넘었는데, 그냥 고칠 생각이 없는것 같고, 또 다른 곳은 의자가 오래되서 푹 꺼지고 해서 잘 안가는데, 참 그렇습니다.

여튼 이 지점이 주차가 공짜고 쇼핑몰 안에 있어서 덥지도 않고 좋아하긴하는데, 코로나 끝난다고 직원을 늘릴까 싶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