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관람하면서.. 관크 만났네요 ㅜ

오늘 낮 12시 40분경 상영 시작하는 시간대였고 상영관엔 저랑 60대? 할머니, 20대 남자분 3명이 있었습니다 ㅜ

자리는 중간쯤에

20대 남성분 

60대 할머니

저

이렇게 앞뒤로였구요.. 근데 60대 할머니께서 영화 시작 전부터 음식물 취식, 마스크 노착용 상태로 쭉 영화를 보시더라구요

제가 상영관 들어갔을 때 아이스크림을 드시고 계시길래... 아이고 생각하면서도 그래도 저 들어가기전엔 아무도 없었고... 빨리 드시고 마스크 쓰시겠지.. 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쭉 마스크 손에 들고 보시더라구요

이것때문인지 약간 늦게 들어오신 다른 관객분도 한 줄 앞으로 가서 보시고, 저도 초중반쯤에 한 줄 뒤로가서 관람했습니다..... 

낮에 혼자서 아트하우스 영화 보러오실 정도면 그래도 어느정도 영화 좋아하시는 분일것 같은데 아직도 찝찝하네요 ㅜ 직접 면전에 대고 말하기도 오히려 직접 접촉하게 되니 부담스럽고.

다음엔 나중에 다시보거나 해도 아예 나가거나 영화 시작 전에 직원분께 말씀드려야..겠습니다.. 

별개로 영화는 되게 괜찮네요. 히치콕 작품 냄새도 약간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여주가 되게 매력적인 캐릭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