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 플레이스2 후기-숨 좀 쉬게 해주세요..

콰이어트 플레이스2를 코돌비로 보고 왔습니다.

2를 보기 전 1을 코엑스 오면서 다 봤는데 1편 엔딩에서

바로 이어지는 스토리라 안 보고 가면 큰일날 뻔했어요..

영화는 진짜 극강의 긴장감 체험을 시켜준 영화였습니다.

너무 조용해서 음료 마실 때 빨대 소리가 나서 이것도

신경쓰일 정도의 관람환경이었습니다..

영화를 볼 때 나도 모르게 숨을 참는 것 같고, 나도 모르게

한 쪽 귀를 막아버리고.. 점프스케어 가득한 공포영화와는

차원이 다른 영화체험이었습니다. 한바탕 괴물이 지나가면

저도 허억!하고 숨을 쉬게 된 게 몇 장면 있었어요ㅋㅋ

그리고 엔딩 시퀀스 진짜 최고입니다.. 뭔가 후속이

나올 것이다 하고 끝난 느낌이 있지만 엔딩에서의

긴장감과 카타르시스는 최근에 본 영화중에서는 최고였을

정도로 인상깊었습니다. 진짜 후속이 나오면 무섭지만!

꼭 챙겨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 볼 때 긴장을 너무 많이 했는지 영화를 다 보고

나오니 몸이 엄청 뻐근하더라구요.. 이런 경험도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여러모로 인상깊었던 영화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