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사는 사람들] 츄야님 양도 익무시사 후기(스포유)

마음에 벽을 쌓고 주위와의 관계를 거부하며 혼자 기계처럼 살던 여주 진아가 점차 그 벽을 허무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일단 깔끔하고 절제된 감정표현으로 시작되는 것과

진아역을 맡은 공승연 배우의 군더더기없는 연기가 맘에 듭니다.

홍보문구처럼 1인가구의 삶을 심도있게 다뤘다기보다는

진아라는 철저한 개인주의 홀로족의 심리변화를 다뤘다고 보이네요.

제 개인적인 느낌은

홀로 하지만 함께 가 가장 좋은 삶의 지혜가 아닐까 보여주는 이야기였어요.

덧

신용카드 고객들의 전화 응대가 아주 많이 나오는데

가지가지 진상들을 상대하다보면

사람과의 관계가 싫어질 수도 있겠다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