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친절] 친절함의 필요와 정도 그리고 반응 (스타베리님 감사합니다)
스타베리님 나눔으로 오늘 보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가급적 큰 스포없이 감상 위주로 써볼게요!
그래도 예민하신 분들은 피해주세요.
최근에 정세랑 작가님의 '옥상에서 만나요'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그에 대해서도 또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은 친절이나 친근감의 표현이라고 여기며
다른 사람에게 사생활 관련 질문을 쉽게 하는데
듣는 사람 입장에선 불쾌하거나 불편할 수 있다는 흐름이 소설에 나왔었거든요.
영화 속 여러 인물들이 마주치는 상황과 대화를 보며
종종 이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음 그리고 제 눈에는
분명 친절함이나 도움이 필요한 세상이고 안타까운 경우도 많지만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로 안다는 말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영화 줄기가 크게 그렇다기보단 쪼금 과장 보탠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어떤 부분에선 이렇게까지 해주는데 반응이 저게 다라니
좀 더 고마움을 확실하게 표했으면 좋겠다 싶기도 했거든요.
이건 이렇게 자연스럽게 흘러갈 친절함의 정도 그 이상이야 하는 생각...
한 화면 속에서도 타인의 손길이 필요한 다른 사람 역시
많고 많았어서 더 그랬을지도요 ㅎㅎ
동시에 저도 누군가에게 친절을 받으면
그만큼 충분히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제일 좋았던 부분으로는
1. 아이가 너무 귀여웠고
2. 친구 사이였던 존 피터 (제이 바루첼) & 마크 (타하르 라힘)의 케미입니다!
둘 대화씬은 전부 다 맘에 들었어요, 물론 잘생김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
추천인 5
댓글 5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제이 바루첼 좀 오랜만인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