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4DX 로 이번에 처음 본 사람...
저는 판타지,시리즈 물을 그닥 즐겨보진 않아서 이번 해리포터 열풍을 단지 관전하는 입장이었는데요ㅎㅎ
주변 해덕인 친구가 너무 보고 싶어해서 저도 4DX체험 할 겸 같이 가게되었습니다
친구는 이번에 나온 불의잔이 다른 시리즈에 비해 특히 전 화랑 연결되는 내용이 별로 없어서 해리포터에 무지한 너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거라고 했지만,,
그래도 세계관을 어느정도 알고 가야 될 것 같아 급하게 비밀의 방까지 본 후 3시간 자고 영화 보러 갔습니다ㅜㅜㅜ
밖에 눈도 오고 공복에 약간 피곤한 상태에서 2시간30분짜리를 안 졸고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영화 시작하고 포디의 익스트림한 덜컹임을 경험하는 순간! 정신 바짝 차리게 되더라구요ㅋㅋ
솔직히 전혀 안 지루했습니다..
워낙 볼거리가 많아서 중간중간 졸 새가 없었어요
불과 몇시간 전에 집에서 작은 화면으로 보다가, 영화관에서 포디로 본 해리포터는 차원이 다르더군요ㅠㅠ
효과도 바람, 안개, 등 지압(?), 비눗방울, 물, 눈, 온풍, 발 채이는 것 까지 되게 다양하고 정말 황홀한 경험이었습니다😍
극장 내 빛 번쩍 하는 것도 디테일 장난 아니더라구요..
마스크 때문에 냄새는 정말 미미하게 느껴져서 그것만 좀 아쉽네요ㅜㅜ!
해리포터를 비롯해서 익숙한 얼굴들의 리즈시절 볼 수 있어서 반가웠고,
불의잔의 핵심인 트리위저드 대회 3종!! 다 재밌었어요ㅎㅎ
특히 초반 포트키랑, 드래곤 피해서 황금 알 구할 때가 제일 의자 흔들림이나 바람도 강해서 스릴 넘치더라구요!
검은 호수에서 헤엄치는 부분은 해리 움직임이 인어처럼 아름다웠어요..
그리고 미로부터 볼드모트 등장까지 박진감 넘쳤습니다
볼드모트는 어떻게 그렇게 호감이 전혀 안가게 잘 만들었는지..
콧구멍빼고 분장이라니ㅜㅜ 볼드모트 베이비도 상당히 섬뜩했습니다..
그부페에서 코믹한 신사 모습의 랄프 파인즈를 먼저 봐서 였을까요ㅎㅎ,,?
왜 다들 용포디 용포디 하셨는지 제대로 체험하고 왔네요ㅠㅠ
같이 간 친구는 이번이 포디 두 번째 관람이였다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사이드가 의자무빙이 좀 더 격렬하다고 하던데 그래서 였을까요?! 해리포터 일반인이 보기엔 마냥 재밌었지만, 개인차가 있을 것 같긴 합니다 ㅎㅎ
이제 불사조 기사단부터 매년 포디 열릴 때마다 가지 않을까..ㅜㅜ 저도 이렇게 자연스레 입문을...
최근에 본 영화들이 다 잔잔했어서 막 정신없이 본 게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어깨가 아직도 뻐근한데 저만 그런가요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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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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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4dx효과가 제일 좋은 시리즈 재개봉 때 딱 보셨네요. 앞에 세편은 효과 나올만한게 많이 없어서 4DX효과자체 평이 안좋은편이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