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저의 첫 관람영화 소울 더빙으로 보고 왔습니다.
요근래 영화관을 안갔다가 올 해 첫 영화로 소울을
보러 갔습니다. 믿고보는 픽사인데 안 볼 이유가 없었죠.
그리고 전 더빙을 선호하기에 더빙판으로 보고 왔습니다.
익무에서 더빙에 대해 좀 불호가 많던데 전 꽤나 괜찮은데?
라고 느꼈습니다. 물론 1회차를 더빙으로 하기도 했고
개인차가 있을거라 생각을 했습니다. 주인공인 조를
연기하신 박영재 성우께서는 그간 맡았던 캐릭터들과
비슷한 면이 많기도 했고 조의 그 성격을 잘 표현해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조금 쪼는 소리로 연기를 하신게
보이긴 하지만 그 소리로 조의 다급해하는 성격을
더 잘 나타냈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름 여주인공(?)포지션인 22의 더빙은 사문영 성우가
더빙하셨는데 알라딘 실사영화에서 쟈스민을
담당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런 소리도 가능하셔?!라고
좀 놀라기도 했죠.
사춘기 아이같은 모습과 조와의 캐미도 좋았습니다.
영화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 정말 간만에 위로받은
작품이었습니다. 요근래 정말 힘들기도 하고 우울한
날들이 많은데 픽사가 소울을 통해 그래도 당신은
살아갈 자격이 있어요.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확실히 여태까지 작품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평소 픽사는 아이들에게는 동심을,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이란 느낌이었다면 소울은 어른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주는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저도 그런 느낌을
참 많이 받았는데 후반부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울컥거리며 눈물이 좀 나더라구요.. 많이 짧아서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용실 장면이 제일 인상
깊었는데 그 대화 속에서 여러 감정과 생각들이
소용돌이 치더라구요. 역시 미워할 수 없는 픽사입니다.
요즘 많이 지치고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픽사의 소울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네요~
추천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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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에 대한 안좋은 시선은 그간 나온 질낮은 연예인 더빙들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더빙도 어느정도 좋게 나오는게 있다면 나쁘게 나오는게 있지만 그래도 디즈니 작품들의 더빙은 믿고봐도 된다고 생각해요.
저도 2회차는 더빙으로 볼까 생각중입니다.
꽤나 있죠..ㅠㅠ 박영재 성우도 제이미 폭스랑
목소리 톤이 달라서 그렇지 연기는 전혀
어색하지 않았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