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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차별) 관련 영화는 인기가 별로 없는 걸까요?

nerner
2919 14 31

*갈등 조장 목적이 없음을 밝혀 둡니다

 

여성은 소수가 아닌데 여성이 주가 되는 영화들은 왜 관객수가 별로 많지 않은 걸까 항상 의아했는데 성별을 막론하고 차별과 인권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 자체가 인기가 없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개인적으론 이런 영화를 좋아하고 웬만하면 챙겨 보거든요.

 

대충 떠오르는 영화들 검색해 보니 미스비헤이비어 28000명, 서프러제트 28000명, 문라이트 17만명, 그린북 44만명이네요. 타여초는 안 봐서 내용을 모르지만 14만명이구요.

 

이번에 아이엠우먼은 몇 명을 기록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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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그린북은 나름 성적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영화 자체가 흥행하려면 대중들 픽이 중요하고 대중들의 픽을 받으려면 '재미'가 있어야 하기 때문 아닐까요 문라이트, 타여초 영화 정말 좋았지만 대중들이 편하게 와서 재밌게 보고 갈 영화는 아니니까요 최근 밤쉘도 그렇구요,,

14:26
21.01.16.
nerner 작성자
연연
그렇군요. 역시 재미가...ㅠㅠ 그린북은 아카데미 수상의 영향을 좀 받은 것 같기도 해요.
14:29
21.01.16.
nerner

노예12년도 49만이었던 거 보면 아카데미가 중요한 거 같기도 한데 문라이트 보면 역시 오락성이 배제된 영화는 흥행하기에는 힘든 거 같아요

14:31
21.01.16.
nerner 작성자
연연
49만이라고 하니 엄청 많아 보이네요! 오락 영화들에 비하면 한참 적지만..
14:35
21.01.16.
profile image 2등
요즘은 대중의 취향 자체가 쉽고 편하고 재밌는 영화 쪽으로 기우는 것 같기도 해요. 미국에서도 마블같은 히어로물이 다른 영화들보다 훨씬 인기를 끈다고 하니까요
14:29
21.01.16.
nerner 작성자
가나가
그런 것 같네요 갈수록.. 팝콘 무비 같은? 이게 정말 대중의 취향이 변한 건지 아니면 마블 같은 영화들이 유행을 선도해서 대중들을 그쪽으로 끌어모으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점점 시청각적으로 높은 자극을 제공하고 이거 좋아! 저거보다 이게 재밌어! 하면서 호객 행위를 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14:34
21.01.16.
profile image 3등
영화관에 가는게 기본적으로는 즐기러 가는건데 주제가 무거운 영화는 선택지에 바로 오르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보통 이런영화들은 보통 답답한 상황이 기본적으로 이어지기 마련이거든요
특정관객을 타겟으로 잡아버린만큼 대중적인 영화가 아니라서...
왠만큼 입소문을 타지않으면 힘들죠
14:29
21.01.16.
nerner 작성자
썸머필름을타고!
그렇긴 해요.. 무겁고 답답하고ㅠㅠ 근데 왠지 저는 보면서 이런 영화들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면 결국은 현실에 있어서도 도움이 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거든요. 관심 자체가 적어서 조금 의아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14:39
21.01.16.

그런 성향의 영화들은 거의 대부분 다양성 영화죠?

(코로나 이전 기준)  아트영화들은 10만명 넘으면 대성공, 2~30만이면 초대박입니다~!!

14:32
21.01.16.
nerner 작성자
WinnieThePooh
보통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한국 인구는 그것보다 훨씬 많은데 그 정도가 대박이라고 하니 취향 차이가 이렇게 큰가 싶을 때가 자주 있어요.
14:42
21.01.16.
nerner
10만명 대성공이라는 건 단순 아트영화들 관객수가 적다는게 아니라
실제로 손익분기를 훌쩍 넘긴다는 거에요
수입단가(한국영화라면 제작비) 자체가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14:48
21.01.16.
profile image
저 영화 다 봤는데,서프러제트랑 미스 비헤이비어는 완성도가 좀 아쉬웠고
문라이트는 대중적이지가 않았죠.그린북은 생각이상으로 많이 든 셈이고
타여초는 다양성 영화론 히트친 셈이죠.
14:35
21.01.16.
nerner 작성자
모베쌍
저도 타여초 빼고 다 본 입장에서 동의합니다ㅎㅎ
14:43
21.01.16.
profile image

저도 챙겨보는 편인데 '그런 영화는 따분하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아무튼 좀 불편하다'라는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언젠가 이 주제로 모르는 사람들과 토론을 한 적이 있었답니다ㅎ
영화를 어떤 매체로 받아들이고 소비하고 있는가에 대한 사람들 마다의 차이인 것 같아요.
어떤이는 즐겁고 쉽게 소비할 수 있는 영화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을 추구하기도 하고, 어떤이는 영화가 담고있는 문제의식을 받아들이고 생각할거리를 남기는 걸 좋아하기도 하니까요.

후자의 사람들이 영화 뿐 아니라 문화예술 향유층 전반에 걸쳐 줄어드는 것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14:36
21.01.16.
nerner 작성자
동그마니
전자가 확실히 압도적으로 많은 것 같아요ㅠㅠ 그나마 후자의 영화들은 예술적으로 인정을 받으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14:45
21.01.16.
아트영화는 예외로 하고요. 여성 주연 영화가 관객수 낮은 이유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1. 여성 감독이 원체 없다. 2.제작 배급사가 여성 감독에게 고예산 멀티캐스팅 영화를 안쥐어준다. 3. 1,2번과 문제와 함께 감독의 성향까지 더해져 여성 주연 영화의 장르적 다양성이 부족하다. 4. 대중들의 편견, 익숙치 않음 등등이 있겠습니다.
14:39
21.01.16.
nerner 작성자
킹스맨2
2번이 큰 것 같긴 하네요. 예산이 적으니 사람들을 유혹할 만한 요소들을 많이 집어넣지 못하고..
14:46
21.01.16.
여성, 인권이 소재라 비인기가 아니고 재미라는 흥행요소가 적은것이죠 ㅎㅎ.
대부분 관객이 액션, 스릴, 로맨스, 반전, 유머 등 자극적 요소를 찾는데 그런 요소가 적으니까요.
영화를 바라보는 시네필의 관점과 일반대중의 관점은 아주 다릅니다.
14:56
21.01.16.
nerner 작성자
정토끼
그렇군요! 반대로 누가 이거 재밌다고 보라고 할 때 별다른 주제의식이 없으면 끌리지 않는 거랑 비슷하겠네요..
14:58
21.01.16.

익무분들처럼 영화를 자주 보러다니는 분들이라면 몰라도 일반 대중 입장에선 가볍게 즐길 수 있고 (일반 대중 기준에서) 유명한 배우들이 나오는 영화를 선택하기 마련이죠 :) 저도 솔직히 말하자면 영화 볼 시간이 많이 없으면 대중적인 영화를 우선적으로 봐요ㅠ 그러다가 놓친 영화들이 한두 개가 아니지만.. 그렇게 되더라구요 🥺

 

<아이 엠 우먼> 노래도 좋고 괜찮던데 관객 어느정도 들었으면 좋겠네요ㅎㅎ

15:11
21.01.16.
nerner 작성자
붱웡
저도 일반 대중에서 영화 자주 보는 사람으로 넘어온 터라 이해가 가네요. <아이 엠 우먼> 같은 영화들이 좋은 게 전혀 몰랐던 인물들에 대해 알게 해주는 점도 있는 것 같아요.
15:19
21.01.16.
profile image
흥행작인 82년생 김지영은 못 끼는 건가요 언급하는 분이 안보이는군요
15:11
21.01.16.
nerner 작성자
SPP
아 82년생 김지영도 있었죠 저도 보긴 했는데 생각이 안 났네요😂 367만명이라니 어마어마하네요ㄷㄷ 다른 작품들에서도 이 정도 흥행이 나온다면 좋을 텐데 말예요
15:16
21.01.16.

영화 팬들은 항상(진짜 항상) 간과하는 사실이지만, 극장은 대개 놀이/데이트 코스임당ㅋㅋ

15:28
21.01.16.

문라이트, 그린북, 타여초 3편 봤지만
이것들을 그냥 인권(차별) 관련 영화라고 한데 묶기엔 셋 다 많이 다르던데요.
그렇다면 반대로 보헤미안 랩소디, 블랙 팬서, 겟아웃을 예로 들면서
인권(차별) 관련 영화는 인기가 많다고 할 수도 있음.
셋다 음악인 전기영화, 초인영웅 단독영화, 공포영화 장르 내에서 흥행이 잘됐잖아요.

16:49
21.01.16.
nerner 작성자
peacherry
타여초는 그냥 여성 주연 영화이고 퀴어로 알고 있어서 관객수 알아본 거 였어요! 문라이트는 조금 애매하긴 하네요
18:06
21.01.16.
profile image

미스 비헤이비어가 아니라 미스비헤이비어(Misbehaviour)입니다.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나쁜 행실'을 뜻하는 영어 단어죠.

17:41
21.01.16.
nerner 작성자
BeamKnight
수정했습니다. 제가 여지껏 '미스 비헤이비어'로 잘못 알고 있었네요😂
18:02
21.01.16.
네잎클로버
삭제된 댓글입니다.
03:28
21.01.18.
사우스파크
삭제된 댓글입니다.
13:20
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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