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차별) 관련 영화는 인기가 별로 없는 걸까요?
*갈등 조장 목적이 없음을 밝혀 둡니다
여성은 소수가 아닌데 여성이 주가 되는 영화들은 왜 관객수가 별로 많지 않은 걸까 항상 의아했는데 성별을 막론하고 차별과 인권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 자체가 인기가 없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개인적으론 이런 영화를 좋아하고 웬만하면 챙겨 보거든요.
대충 떠오르는 영화들 검색해 보니 미스비헤이비어 28000명, 서프러제트 28000명, 문라이트 17만명, 그린북 44만명이네요. 타여초는 안 봐서 내용을 모르지만 14만명이구요.
이번에 아이엠우먼은 몇 명을 기록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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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12년도 49만이었던 거 보면 아카데미가 중요한 거 같기도 한데 문라이트 보면 역시 오락성이 배제된 영화는 흥행하기에는 힘든 거 같아요
그리고 보통 이런영화들은 보통 답답한 상황이 기본적으로 이어지기 마련이거든요
특정관객을 타겟으로 잡아버린만큼 대중적인 영화가 아니라서...
왠만큼 입소문을 타지않으면 힘들죠
그런 성향의 영화들은 거의 대부분 다양성 영화죠?
(코로나 이전 기준) 아트영화들은 10만명 넘으면 대성공, 2~30만이면 초대박입니다~!!
실제로 손익분기를 훌쩍 넘긴다는 거에요
수입단가(한국영화라면 제작비) 자체가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문라이트는 대중적이지가 않았죠.그린북은 생각이상으로 많이 든 셈이고
타여초는 다양성 영화론 히트친 셈이죠.
저도 챙겨보는 편인데 '그런 영화는 따분하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아무튼 좀 불편하다'라는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언젠가 이 주제로 모르는 사람들과 토론을 한 적이 있었답니다ㅎ
영화를 어떤 매체로 받아들이고 소비하고 있는가에 대한 사람들 마다의 차이인 것 같아요.
어떤이는 즐겁고 쉽게 소비할 수 있는 영화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을 추구하기도 하고, 어떤이는 영화가 담고있는 문제의식을 받아들이고 생각할거리를 남기는 걸 좋아하기도 하니까요.
후자의 사람들이 영화 뿐 아니라 문화예술 향유층 전반에 걸쳐 줄어드는 것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대부분 관객이 액션, 스릴, 로맨스, 반전, 유머 등 자극적 요소를 찾는데 그런 요소가 적으니까요.
영화를 바라보는 시네필의 관점과 일반대중의 관점은 아주 다릅니다.
익무분들처럼 영화를 자주 보러다니는 분들이라면 몰라도 일반 대중 입장에선 가볍게 즐길 수 있고 (일반 대중 기준에서) 유명한 배우들이 나오는 영화를 선택하기 마련이죠 :) 저도 솔직히 말하자면 영화 볼 시간이 많이 없으면 대중적인 영화를 우선적으로 봐요ㅠ 그러다가 놓친 영화들이 한두 개가 아니지만.. 그렇게 되더라구요 🥺
<아이 엠 우먼> 노래도 좋고 괜찮던데 관객 어느정도 들었으면 좋겠네요ㅎㅎ
영화 팬들은 항상(진짜 항상) 간과하는 사실이지만, 극장은 대개 놀이/데이트 코스임당ㅋㅋ
문라이트, 그린북, 타여초 3편 봤지만
이것들을 그냥 인권(차별) 관련 영화라고 한데 묶기엔 셋 다 많이 다르던데요.
그렇다면 반대로 보헤미안 랩소디, 블랙 팬서, 겟아웃을 예로 들면서
인권(차별) 관련 영화는 인기가 많다고 할 수도 있음.
셋다 음악인 전기영화, 초인영웅 단독영화, 공포영화 장르 내에서 흥행이 잘됐잖아요.
미스 비헤이비어가 아니라 미스비헤이비어(Misbehaviour)입니다.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나쁜 행실'을 뜻하는 영어 단어죠.
그린북은 나름 성적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영화 자체가 흥행하려면 대중들 픽이 중요하고 대중들의 픽을 받으려면 '재미'가 있어야 하기 때문 아닐까요 문라이트, 타여초 영화 정말 좋았지만 대중들이 편하게 와서 재밌게 보고 갈 영화는 아니니까요 최근 밤쉘도 그렇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