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사라센의 칼]... 개 썩을. 올해 첫 지뢰 밟았습니다
박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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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는 망할 놈의 희망 따위 아무것도 없습니다.
양공주 자식으로 나오는 여주인공에게 되물림된 가난과 핍박,
외노자로 등장하는 남주에게 가해지는 편견과 억압,
그리고 이 두 사람에게 거리낌없이 행해지는 폭력 욕설 등등등
특히나 여주한테는 성폭행까지 더해지고요.
이딴 자극적이고 유해한 요소들이나 잔뜩 집어넣고 희망을 얘기한다는 넌센스가 정말 저열했습니다.
차라리 제목에 나오는 그 사라센의 칼로 개같은 공장 사장이랑 반장 개놈들 모가지 따버리는 내용이었으면 그나마 깊게 패인 불만은 없었을텐데, 그런 불건전한 식의 희망이나마 이 영화는 허락을 하지 않습니다. 남주가 죽고 죽인 사장놈은 어떻게 됐는지 안 나오고 반장놈은 손가락 하나 잘리는 걸로 끝이고 여주는... 대체 왜 칼춤을 추고 있는 거죠?
이런 혐오스러운 걸 예술로 포장하다니 기가 다 막히는군요.
정말 비추하는 영화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구역질나는 흉물이네요.
P.S. 남주 '알란' 역으로 나오는 검비르 배우가 필모가 다양하더군요. 최근에 걸캅스에 나온 적도 있고.
박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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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불행포르노인지 사회파 리얼리즘인지 구분을 못하는 영화들이 있어서...
그러나 굳이 확인하고 싶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