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퀴어영화가 왜 장르인가요?

영화에 대한 불호는 얘기할 수 있죠. 동성애를 다룬 영화들이 다 완성도가 좋은 것도 아니니까..
그걸 소수자에 대한 공격으로 여겨서는 안 되겠죠

다만 많은 분들이 퀴어영화에 대한 호불호를 이야기하시는데

호불호에 대한 기준이 뭔가 모호해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퀴어에 대해 얘기할 때 장르의 호불호라고 말씀하시는데

애초에 퀴어영화가 왜 장르인가요?

단순히 성소수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들을 가리키는 게 아닌가요?
이성관념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성소수자가 등장하는 영화를 구분해서 지칭하는 용어 정도죠
그 영화들이 별도로 지칭되는 건 그 자체로 성소수자의 인권 신장을 추구하고 사회적 혐오에 맞선다는 공통된 움직임 때문이죠

https://extmovie.com/movietalk/61187916

성소수자가 멜로영화 뿐만 아니라 음악영화나 액션영화에도 등장하는데 그걸 퀴어영화 장르의 혼합이라고 칭하지는 않죠

호 표현을 하는 분들이든 불호 표현을 하는 분들이든

이걸 장르로 취급하여 호불호의 근거를 말씀하시는 건 뭔가 핀트가 안 맞다고 생각해요

+인터넷 논쟁이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저는 호든 불호를 표하시는 분들께 악감정은 없습니다. 그냥 논리가 안 맞다고 생각한 것일 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