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투 드라이브 4dx 수면관람 후기

쿠폰 소모차원에서 모험삼아 심야관람을 했는데

오늘 쥬라기 머그 하나 구하겠다고

서울의 1/4를 돌아다닌 멍청한 행동 때문에

육체가 많이 피곤했나봐요

영화를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푹 자다 나왔네요

(아 새벽을 어떡하죠 심지어

머그에 딸려온 믹스커피가 마시고 싶어요)

솔직하게 생각해서 4dx 명당인데

이렇게나 잠을 재운다면(비록 피곤했다 할지라도)

이건 진짜 실망스러운 것 같아요

불어선생님과 이이잉 앗살라말라이쿰 등장하는 부분부터

뜬금없이 의자가 흔들리는 오류도 있구요

솔직히 아 북유럽 랠리 문화가 이렇게 있구나

실감나게 간접경험하는데 의의를 둘 뿐..

재미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고싶지 않습니다

다큐라기에는 너무 짜여진 다큐같아요

연기도 아닌데 다큐도 아닌 것 같은?

평소에 카메라를 달고 사는건지

애초에 다큐 제작 목적으로 오랜 기간 촬영을 한건지

진짜 연기해서 페이크 다큐를 찍은건지 잘 모르겠지만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졸다깨다졸다깨다

눈 뜨자마자 와아아아 하고 엔딩 크레딧 뜨길래

뒤도 안돌아보고 나왔습니다

결론은 그냥 간략히 하면

한 소년의 랠리인생 성장기 정도 되겠네요

born to drive 란 제목을 잘 지었습니다

많이 실망스러웠던 4dx 관람후기입니다..

바깥은 시원하네요

+) 랠리 경주할 때는 볼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