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제임스 본드, 조지 라젠비
어떤 사람들이 로저 무어를 '2대 제임스 본드'로 기억하는 분들이 많던데...
숀 코너리와 로저 무어 사이에는 이 배우 조지 라젠비가 있습니다.
'여왕폐하 대작전' 단 한 편에 나왔고요.
역대 제임스 본드 중 유일하게 영국인이 아니죠(호주 사람입니다).
저는 '여왕폐하 대작전'을 못 봤는데
숀 코너리에 익숙한 사람들한테는 영 어색해서 악평을 들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제작진하고 불화도 생겨서 한 편만 찍고 하차했죠(다음 007 '다이아몬드는 영원히'는 다시 숀 코너리).
액션에 일가견이 있는 배우라고 합니다. 실제 가라데 유단자기도 하고 '여왕폐하 대작전'에서도 거의 모든 액션을 직접 했다고 하죠.
다니엘 크레이그 못지 않게 맨몸액션 직접 하는 배우라고 하네요.
게다가 이소룡이 안 죽었으면 그와 영화에서 대결할 뻔 하기도 했죠.
옛날 007 시리즈 중에 거의 유일하게 궁금한 게 '여왕폐하 대작전'인데 볼 방법이 없어서 못 보고 있습니다(어릴 때 비디오가게에서도 못 본 영화).
액션 잘한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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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폐하 대작전은 케이블로 봤는데..
연식이 오래된 스파이 액션이라 그냥 그랬어요.
본드가 여자들 잔뜩 모인 요양시설에서 좋아 죽는 거...
결혼식까지 치르는 장면 좀 인상적이었네요.
오래 전에 TV로 방영된 걸 본 적이 있는데 숀 코네리 경의 제임스 본드는 판타지스럽다면 조지 라젠비의 제임스 본드 영화는 상대적으로 리얼한 영화였던 기억입니다. 뭐 60, 70년대 영화들의 어색하고 과장된 영화 연출 부분이야 이해하고 넘어간다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기존 제임스 본드 영화에서 변화를 시도했던 티모시 달튼이나 다니엘 크레이그의 제임스 본드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여왕폐하 대작전 엔딩이 제법 충격적이죠.
저게 배우 혼자만의 잘못은 아니겠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결국 최다출연 기록까지 세웠으니 로저 무어가 참 대단하긴 해요. 비교해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