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의 젤리같은 학생들을 연기한 신인배우들! (스포X)
정세랑 작가님의 '보건교사 안은영'을 너무너무 좋아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이경미 감독님의 안은영을 보았습니다!!
책과 비교해서 드라마에서는 학생들의 캐릭터가 유독 눈에 띄고 입체적으로 다가오더라구요 이번에 아주 배우분들에게 푹 빠져서 아직도 헤어나오지 못하고있습니다
다들 화장기 없는 맨 얼굴로 에너지를 표현하는데 연기를 너무 잘하고 캐릭터 하나하나 다 살아 숨쉬는 듯 한 느낌을 받았어요! 어쩜 캐스팅을 이렇게 찰떡같이 했는지..
사실 원작이있으면 원작 캐릭터와 100퍼센트 똑같을 수 없는데 이 친구들은 젤리처럼 입체적이고 ㅎㅎ 책속에서 튀어나온 느낌입니다!!
우선! 해파리 책이랑은 이름이 다른 아라친구(박혜은 배우)! 정말 꼭 학교에서 있을법한 ㅋㅋ 친구에요 그래서 더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었구요 책에서는 더 흐느적(?)대는 느낌이었는데 드라마에서는 겉으로 볼 땐 얌전해보여도 안으로는 에너지가 넘치는 캐릭터에요 보건교사 안은영을 도와서 학생들의 정보를 알려주기도 하고요
래디(박세진 배우)는 책과 다르게 초반부터 등장하는데 연예계로 사회생활을 한 캐릭터인지 또래보다 약간 어른스러운? 분위기를 잘 보여주더라고요. 이런 내용은 책에 자세히 써있지는
않은데 사건이 일어나거나 친구들끼리 대화할때 언니같이 도와주려고 해요 책보다 자주 등장해서 너무 좋았어요!
완수=럭키(심달기 배우)는 원작에서는 남학생이었는데 드라마에서는 여학생으로 나와요! 사고를 일으키고 다니는 역할인데 심달기배우의 연기가 정말 대단합니다ㅠ 보통 드라마에서 꼭 문제아들이 쓰는 십대말투있잖아요? 껄렁껄렁한~ 그런 만들어낸 말투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돌아버린(?)ㅋㅋㅋ 말투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옴잡이 혜민(송희준 배우)이는 책에서 유독 외모가 자세히 묘사되어있어서 캐스팅이 궁금했는데 나오자마자 너무 기가막혀서 웃음이나왔어요 ㅋㅋ 책이랑 정말 똑같아요!! 어딘가모르게 현자같은 분위기를 내는 것도 그렇고 ㅋㅋㅋ 혜민이 에피소드는 책도 슬펐는데 드라마는 직접 배우들이 서로를 보고 위로해주는 장면이 있어서 더더 슬픈 에피소드였어요
책에서는 없었던 경화캐릭터도 너무 웃기구 귀엽고요 ㅋㅋ 전체적으로 학생들이 다 자기만의 사연을 가지고 짧을수도있는 6화까지 쭈욱 끌고가는게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한 장면 스쳐지나가는 것도 다 기억에 남을 정도로요!
주연배우들도 너무너무너무 좋았지만 와 어디서 다 저런 배우들을 모아왔을까 캐스팅이 이렇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작품은 오랜만이었어요ㅠ 앞으로 이 친구들이 다른 작품에서 어떤 연기를 하게될지 기대가됩니다!
모바일로 써서 마지막에 배우들이 SNS에 올려준 사진들 올리고 갑니다 ㅎㅎ sns도 너무 귀여운 친구들이에요~
넷플릭스에서 <보건교사 안은영> 보실 때 신인배우들도 눈여겨 보시면 더 재밌으실 거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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