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악 돌비시네마 익무 시사회 후기입니다! (약스포)

어제 처음으로 익무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무려 돌비시네마에서 말이죠.
제가 용아맥을 가보지 못해서 비교는 불가하지만 입장하면서부터 돌비관의 아우라가 느껴졌습니다. 마치 우주로 입성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영화 시작 전 돌비관에 대한 소개 영상이 나오는데 정말 압도되더라구요~ SF영화를 돌비관에서 보면 대체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어요.
또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영화를 볼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새삼 기뻤습니다 +_+
사실 액션영화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다만악의 액션은 정말 시원하고 또 강렬한 하드보일드 액션이었습니다!
잔인한걸 잘 못봐서 몇몇 장면에서는 눈을 감기도 했지만 그래도 생각만큼(?) 잔인하지는 않았어요.
다만 스토리라인은 많이 단순했던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레옹>, <테이큰>, <아저씨>, <신세계> 등등을 함께 버무려 놓은 듯한 느낌으로 어디선가 많이 보던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만악>은 아마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올 여름 가장 핫하고 강렬한 영화임에는 분명하고 또 시원한 액션 영화를 보고 싶었던 분들에게는 완벽한 선택이 될 것 같네요 :-D
-> 박정민 배우 역할이 정말 신선했습니다 ㅎㅎ 연기도 비주얼도 정말 좋았어요. 나혼자산다에 나올때 보니 식사량이 정말 적던데.. 그래서 저렇게 나름 여리여리한 몸매가 가능했구나 싶었습니다.
-> 그러보고니 박정민 배우와 최희서 배우는 <동주>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인 것 같네요 +_+
-> 무엇보다도 <다만악>을 찍으면서 스탭과 배우들이 정말 힘들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숨이 가빠오는데 촬영하시는 분들은 오죽했을까요 ㅠㅠ 박수를 보냅니다.
첫 익무 시사회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