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온 저주의 집 보고있는데요 제 감상은...

밤에 보면 잠들 수 있습니다.

분위기가 되게 고요하고 잔잔하네요.

일단 8,90년대를 재현한 건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 헤어스타일과 패션

딱 링 1편 때 느낌인데

그 때는 분위기를 잡아주는 훌륭한

ost도 있었고 탄탄한 원작 기반의

몰입도 있는 스토리도 있었죠

주온은 그로테스크하고 재밌는 귀신 쇼를

아끼지 않고 보여준 것 같고요.

근데 이번 주온은 분위기가 너무 조용하고

감독님이 너무 겁이 많으신건지

공포효과도 너무 아껴서 미미하네요;

한 에피소드가 짧은 러닝타임에도

길게 느껴집니다; 

잔잔하고 느리고 조용하고;

공포효과도 특별할게 없고

아껴도 너무 아끼는 느낌;;

링 1편을 많이 오마쥬한거 같은데

2화 특정 장면에선 실소가 나올 수 있습니다. ㅠㅠ

(링1 보신 분들은 뭔지 아실 듯)

잘 생긴 배우라 이미지 좋았는데...

이야기도 흩어져서 집중도도 떨어지네요.

끝까지 봐야할지는 모르겠어요;

2화 중반까지 본 제 솔직한 느낌은 루즈하단 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