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페이스 포스 시즌1 후기
오피스를 좋아하시거나 스티브카렐의 팬이시라면
누구라도보고 싶어할 시트콤이었는데요.
리뷰가 많이 없다는 글에 간단히 저도 리뷰 남겨봐요😁
영토를 다른 나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군대가
우주항해시대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에서 시작된 이야기같아요.
얼마전 스페이스X와 나사가 민간우주선으로 우주인을 성공적으로
쏴올린 시대가 도래한 것을 고려해보면 우주군이나 중국과의 영토싸움
등이 전혀 허황되게 느껴지지는 않더라구요.
예전이었다면 과학자들의 캐릭터들도 그냥 너드처럼 표현한다거나
받아들였겠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진 걸 내심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티브 카렐은 여전히 건재하고 말코비치 또한 역할을 너무 잘 소화해서 재밌게 볼 수 있었어요. 스티브가 원탑이었다면 부담이었겠지만 존 말코비치가 옆에 있으니 fc바르셀로나 같더군요. (좌 메시,우 수아레즈)
우주기지에 대한 내용도 있지만 사람살아가는 얘기가 워낙 매력이기에 훈훈하게 보게 되더라구요. 그치만 그게 단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도 듭니다. 어떨때는 너무 훈훈해서 긴장감자체가 없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좀 신기했던건 AMBW(ASIAN MAN&BLACK WOMAN)인데요
미국에서 아시아계 남자와 흑인계 여성의 조합?이 뭔가 새로운 대세인지 트렌드인지 드라마에서도 엮더라구요. 아니면 소수자여서 그럴까요. 부부관계도 오픈되게 끔 설정하기도하고 우주시대에 나타나게 될 가족의 이야기 같았어요. 가부장적이면서 전통적인 아버지의 역할인 스티브를 비롯해 격변하는 세상과 관계들을 통해 무엇을 수용하고 뭐가 중요한 것인가 생각하게도 만드는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시즌2가 어떻게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엇비슷하겠죠?
그치만 최근 사태로 인해서 또 다른 애기가 펼쳐질 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면에서 Good to be black in the moon 이라는 대사가 의미심장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두서없이 느껴지는 대로 쓴거라 읽으시면서 뭔소리야하셨을 분들께
미리 사과드리며....문제가 된다면 어쩌죠...?ㅋㅋㅋ
그리고 제목에 넷플릭스란 단어도 포함시켜주심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