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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MX관에서 냄새 관크 당했어요😭

두팔펴고자자
2312 14 32

방금 성수 MX관에서 위대한 쇼맨을 보았습니다. 시각과 청각이 정말 황홀해지는 시간이었어요.
아,,,,그리고 후각 두여;;  냄새 관크 관람 방해!!

 

저번 주에 씨네큐에서 위대한 쇼맨을 보고 이 영화는 무조건 성수 MX관에서 다시 봐야겠다고 느껴서

남아있던 MX관 쿠폰 소진 차 보았는데, 역시 소리가 꽉 차는 느낌이 들어 더욱 감동이 몰려왔습니다.

 

그러나 후각도 예민해질 수밖에 없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꾀죄죄한 냄새 어디선가

발 냄새 같은 게 나길래 극장 안 환기가 잘 안되었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목이 말라 마스크를 살짝 내리고 콜라를 마실 때마다 어디선가 지독한 냄새가 계속 나더군요. 

그때도 전 그냥 환기 좀 잘해주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영화가 종료된 후, 그 냄새의 정체를 알 수 있었어요. 같은 줄에 남성분이 맨발 상태로 영화를 보시더군요.

엔딩크래딧 자막이 올라가고 있고 불이 켜지는데 양말을 신고 운동화를 신고 계셨습니다.

저야  조금 떨어져 봐서 다행이었지 같은 줄의 여성분은 바로 옆에서 보시던데 어땠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했습니다.

영화 볼 때 내 집 마당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매너 좀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

의자에 발 올리는 선까지는 안 넘었지만, 만약 올렸다면 어땠을지…. ㅠㅠ..

영화가 좋아서 2차 뛰었는데 의도치 않게 냄새 관크를 당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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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피망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7:40
20.05.26.
청피망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7:56
20.05.26.
청피망

엔딩 올라가는데 그 때 서야 양말 신고 신발을 ㅠㅠ

냄새 관크 첨 당해봐요 ㅠㅠ

18:02
20.05.26.
그 남자 F12 좌석이었죠.
제가 바로 그 옆 자리 F11 이었.......
저도 초반에는 극장 환기가 잘 안됐나 싶었는데, 점점 어디서 상한된장(많이 순화해서) 냄새가 나길래 입으로 숨쉬면서 봤어요.
엔딩크래딧 올라갈 때 보니 옆좌석 남자가 양말을 주섬주섬 신고있더라고요....???
아니 이게 무슨 XXXXXXX!!!!????!!
게다가 엔딩 두 곡 끝까지 다 듣고 나가는걸 보고 더 화가 치밀어올랐어요ㅠㅠ
너무 황당해서 거의 반년만에 로그인하네요ㅠㅠㅠ
18:07
20.05.26.
루랑이
어이쿠 ㅠㅠ F11 이셨군여...
F12 그 남자 분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양말 신는거 보고 너무 당황스러웠어요ㅠㅠ
그런데 정말 더 황당 했던 건 말씀처럼 노래 다듣고, 느긋한 태도 ㅠㅠ
18:45
20.05.26.
두팔펴고자자
ㅠㅠ느긋한 그 태도때문에 더 열받았어요. 꾸리꾸리한 냄새가 설마 발냄새였을지 상상도 못했구요ㅠㅠㅠ
짜증나서 주말에 쇼맨 재관람 갑니다ㅎㅎㅎ
두팔펴고자자님도 고생많으셨어요.
엔딩 때 양말신는거 보고 황당해서 한 소리도 못한게 아쉽네요.
19:01
20.05.26.
루랑이
으아ㅜㅠㅠㅜ 저였으면 계속 쳐다보면서 눈치주거나 발이 이렇게 냄새가 나면 병 있는거 아니냐고 그랬을지도 몰라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사람들은 자기 발냄새를 몰라서 말을 해줘야 알아요. 아마 그 사람이 다음에 영화보러가면 또 그럴지도 모르겠네요ㅜㅜ 고통스러우셨을텐데 너무 수고많으셨어요ㅠㅜㅜㅠㅠㅜ
18:47
20.05.26.
밀면러버
어딘가에서 꾸리꾸리한 냄새가 강타했지만 옆사람이 범인이 아닐수도 있어서 조용히 있었어요ㅠㅜ
엔딩크래딧 때 양말 조물조물 신는거 보고 할말을 잃었네요.
너님 맨발이 범인이었냐 해주고 싶었다는...
19:02
20.05.26.
루랑이
고생 많으셨습니다 ㅠㅠ
냄새가 정말 고약했어요 ㅠㅠ
당사자는 정말 못 느낀 건지 뻔뻔한 건지ㅠㅠ
20:04
20.05.26.
여자친구
극장에서 양말 벗은 사람 처음 봤는데,
생각 보다 더 충격이네요 ㅠㅠ
18:46
20.05.26.
그냥 신발만 벗었나 했더니 양말까지..대체 왜죠..
18:48
20.05.26.
profile image

저도 겪어봐서 냄새관크 고통에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어디서 꼬랑내가 진동을 하길래 봤더니 뒤에 앉은 남성분이 맨발을 제 팔걸이에 걸치고 있었다는;; 정말 왜들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자기네집 안방이 아닌데 말이죠 ㅠ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ㅠㅠㅠㅠ

19:02
20.05.26.
알라코

이제 그런 일이 빈번해질 여름이 다가온다는 게 더 끔찍한 것 같습니다 ㅠㅠ

20:06
20.05.26.
게살올드만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23:13
20.05.26.
profile image
와 진짜 너무하네요... 본인은 본인 발냄새 못맡는걸까요... 고생하셨어요ㅠㅠㅠㅠ
09:56
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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