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세지 님 나눔)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시사회 리뷰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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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멜로 영화 특유의 잔잔한 감성이 고스란히 묻어나온 작품입니다. 꿈과 미래, 사랑과 우정, 가족 등 청춘이라는 무대에서 겪고 고민할 수 있는 문제들을 직간접적으로 조명하는 청춘 영화입니다. 그러면서도 전형적인 청춘 영화처럼 매우 치열하지는 않게 살아가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열심히 살아도 행복한 미래를 보장하기 힘든 현실을 역설합니다. 젊음의 구간에서 노 젓지 않고,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는 그들의 태도는 이미 무너져 체념한 것이 아닌, 그 시기에만 누릴 수 있는 것들을 즐기는, 어찌 보면 행복을 제대로 취하는 삶의 방식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내가 만약 이들처럼 살아간다면 너무 불안할 것 같으면서도, 현실적인 형편이나 미래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 개의치 않는 여유로운 마음가짐이 부럽기도 합니다. 상사의 애인, 직장 동료, 가벼운 만남, 친구 사이, 삼각 관계 등 일반적이지 않은 연애 스타일은 사회적 통념, 일반적인 상식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주인공의 가치관을 드러냅니다. 결말부에 이르러서는 그런 주인공이 한 걸음 성장하는, 혹은 그런 것처럼 보이는 장면으로 끝이 납니다. 그들의 자유로운 인생은 나른하고 오묘하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라고 하는데, 글로 읽었을 때에는 어떤 느낌이 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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