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수상에 자극 받은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감독
어제 밤에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우에다 신이치로 감독의 트윗을 올렸었는데...
그게 일부분이었더라고요. 전체적인 글을 보면 <기생충>에 자극받아서 우리도 파이팅하자는 맥락이었습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감독이에요.
10대 때는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을 받겠다!”며 큰 소리를 쳤다. 20대, 일단은 감독으로서 자리를 잡는 데 필사적이어서 ‘세계’ 같은 건 보이지도 않게 됐다. 30대, 최근 수년 간 해외의 여러 영화제들에 나가면서 “일본영화는 세계에서도 통용된다”는 걸 몸으로 느꼈다. 우선은 믿고서. 앞을 향해. ‘세계’로. 가자 일본영화!
일본영화도 할 수 있다! 일본영화는 이제 틀렸다!... 여러 가지 말들이 나오지만 어쨌든간에 모두들 일본이라는 팀의 일원이기 때문에 나오는 목소리라고 생각하면 가슴이 뜨거워진다.
우선은 <기생충>의 스토리보드북을 읽는 것부터 시작. 공부공부공부. (시상식) 단상에서 이런 말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당신(봉준호)이 오스카상을 치켜든 날, 저희 집에 기생충 스토리보드북이 도착했습니다”라고.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 소감 영상)
타란티노, 스콜세지, 샘 멘데스, 토드 필립스, 봉준호... 이건 아이돌 DVD나 마찬가지네. 계속해서 보게 된다.
타란티노가 해준 말, 항상 마음에 새겨두고 있다.
“정열을 담은 작품을 만들어 달라. 돈 때문이라든가, 이 배우와 일할 수 있기 때문이라든가, 그런 이유라도 괜찮을지 모른다. 하지만 역시나 자신 안에 있는 나침반이 늘 북극성을 향하고 있는 것처럼, 그것을 지침으로 삼길 바란다”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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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신이치로 감독 내한했을때 GV 보면 영화만큼 유머감각이 좋고 아주 귀엽고 겸손하시더라구요^^
아이돌 DVD라니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