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고 짠하고 웃기고? 클로젯 후기
난노
6227 12 11
장르 팬으로서 ‘클로젯’이 나온 것은 참 즐거운 일입니다.
하정우 배우란 빅카드가 상업영화로 만들어지는 데 큰 역할을 했겠죠. 물론 하 배우와 감독과의 개인적인 인연도 한몫했겠지만요. 기자회견에서 “장르의 다양성”을 인식하고 있는 하정우 배우의 답변은 그래서 박수칠만합니다.
아쉽다면 장르영화의 묘미 중 하나는 ‘신인의 발굴’을 보는 재미인데요. 하정우-김남길 두 스타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둘 중 한 역할에 신인이 활동할 여지를 남겨줬다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영화는 미술과 세트, 분장, 음악의 효과가 다 괜찮습니다. 그러나 익숙한 느낌입니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흔히 나오는 벽장 소재는 한국의 가족의 시선을 담으며 차별화에 애를 씁니다.
하지만 영화는 메시지에 집중하면서 장르의 쾌감은 사그라지네요. 중간 중간 깜짝쇼가 이어지지만 전체적인 짜임새는 뭉그러집니다. “긴장감, 짠함, 심지어 웃기기도 싶었다”는 감독의 인삿말에서 <클로젯>의 어정쩡함이 상기되었어요.
오늘도 실망을 안고 극장을 나섭니다.ㅠㅠㅠ
추천인 12
댓글 11
댓글 쓰기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1등
ㅠㅠ후기가 안타깝네요
16:35
20.01.29.
2등
소재는 괜찮아 보였는데 평들이 아쉽네요
16:39
20.01.29.
3등
근데 저렇게 짧게(?) 잘랐다니 ㅎㅎㅎㅎ
16:42
20.01.29.
호러 장르 좋아하는데..기대했는데 평이 아쉽네요ㅜ
16:48
20.01.29.
기대하고 있었는데ㅠ 안타깝네요
16:51
20.01.29.
아에 장르적인 재미에 치중했다면 좋았을 뼌했네요 ㅠㅠㅠ
17:14
20.01.29.
배우들땜에 보기는 할건데...기대는 살짝 내립니다 ㅋ
17:43
20.01.29.
참 아쉽네요.
17:52
20.01.29.
긴장감 하나만 해도 벅찬데....신인감독의 오류인건가요?
19:06
20.01.29.
메세지 찾다 본질을 놓친 케이스인가봅니다
19:13
20.01.29.
보셨군요ㅠㅜ
19:40
20.01.29.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