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재개봉 관람 후기. 자막이 조금..?
<인셉션> 재개봉 관람 후기입니다. 이 영화는 제가 처음 봤을때 정말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던 영화이고, 인생 영화 딱 하나를 뽑으라고 했을때 주저없이 뽑을 수 있을 정도로, 제가 엄청나게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그래서 마침 재개봉을 한 김에 조조 첫 회차로 달리고 왔습니다.
영화 자체는 정말 다시봐도 완벽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무한한 상상력과 엄청난 연출과 편집, 명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한스 짐머의 스코어 등등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걸작이었습니다. 확실히 영화관에서 큰 화면과 큰 사운드로 보니 더욱 더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 거슬렸던 것은... 자막이 약간 아마추어 같다고 해야되나? 그런 느낌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자막에 극 중 인물들의 이름이 나올 때 항상 큰 따옴표를 같이 썼는데, 이미 그게 사람 이름인줄도 다 아는데 굳이 끝까지 큰 따옴표를 붙여서 써야했나 아쉽더군요. 그리고 영화 세계관 상 등장하는 킥 같은 용어에도 큰 따옴표들이 붙어있었습니다. 조금 거슬렸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자막이 제대로 정렬이 안되어있는 걸 느꼈습니다. 보통 두 줄의 자막이 나올 때 자막을 가운데에 맞추는데 아래줄 자막이 왼쪽으로 치우쳐져 있다거나... 하여튼 큰 문제는 아니고 영화 보는데도 지장은 없지만 조금조금씩 거슬리는게 있더군요.
그래도... 영사 사고 같은 큰 문제는 없었던 걸(어쩌면 당연하지만)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리지널 포스터까지 수령해서 기분은 매우 좋습니다. 혹시 인셉션 관람하시는 다른 분들께서도 큰 문제없이 무사히 관람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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