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맨' 간단 후기 (유브갓메일님 나눔)
유브갓메일님의 나눔으로 '히트맨'을 보고 왔습니다
나눔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처음 이 영화에 대한 정보를 접했을때
전혀 어울릴거 같지 않은 특수요원과 웹툰작가를 어떻게 연결 시키나 했는데
나름의 개연성을 잘 부여해서 연결 시킨거 같아요
특히나 영화의 중요소재인 웹툰을 잘 활용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중반이후에는 '웹툰' 소재가 많이 희석됨에도 불구하고
웹툰을 활용한 연출(애니메이션 사용) 및 인기없는 웹툰 작가들의 고충을 생각보다는 잘 그려낸거 같습니다
그 고충을 활용한 유머 또한 생각보다 재미있었구요
또한 웹툰에 의한 내용진행도 상당히 흥미롭게 봤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소재를 나름 잘 활용했다는거 외에는 딱히 장점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연기부터 연출까지 단점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이 단점들의 공통점은 모든게 과했다라는 점 입니다
일단 연기가 좀 과했습니다
최근 몇년간 영화를 보면서 연기에 딱히 불만인적은 없었는데
'히트맨'만큼은 몇몇캐릭터의 연기가 좀 과한 면이 많았던거 같아요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정을 주입하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연기한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영화를 보는 제 입장에서는 상당히 과한 연기탓에 몰입이 잘 안되더군요 (특히나 허성태 배우가 연기한 국정원 차장 형도역)
그리고 설정이 좀 과했습니다
명절에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좋게 보일만한 설정들을 골라서 영화를 만들기는 했는데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 및 볼거리등 여러가지를 다양하게 보여주려다 보니
불필요한 분량도 있었다고 생각되고, 후반부에는 억지 늘리기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 내용전개도 있었던거 같아요
또한 캐릭터의 말투나 행동도 조금은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구요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에서 활용한 설정들이 전혀 재미없었던건 아닌데
몇몇 부분은 조금 덜어냈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이지원 아역배우가 연기한 준의 딸 가영의 몇몇 부분)
가볍게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명절영화이긴 하나,
완성도가 점차 높아지고있는 한국영화들의 요즘추세에 비하면
발전없이 여전히 같은 자리에 머무르고 있는듯한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1.5/5
* 영화 끝나고 엔딩크레딧에 나오는 음악때문에 엔딩크레딧 끝까지 다보고 나왔습니다, 정말 반가운 노래였어요
* '탐정' 시리즈와 비슷한 캐릭터 이다 보니, 황우슬혜 배우가 종종 서영희 배우로 보일때가 많았습니다 (목소리도 비슷하게 들린)
추천인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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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 생각보단 좋군요 라고 내리니 평점은 1.5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