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룬 간략 후기(스포)

뒤늦게 쿠폰 소진차 벌룬 관람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왜 이걸 이제 봤지 싶었어요

역시 익무시사 때부터 평이 좋은 이유가 있었네요

상영관에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관람객이 동행해 있어서 관크는 없을까 걱정하느라 초반에 집중을 못했는데 다행히 별일 없이 잘 봤네요ㅎㅎ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영화 시작하자마자 열기구 띄우길래 아니 벌써 기구 날리면 뒤에 무슨 내용이 나오려고?? 했으나 걱정이 무색하게 바로 추락해주시는 열기구님....ㅎㅎ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으려는 스토리이다 보니 긴장감이 제일 중요한 요소 같았는데 그걸 음악이 다 해준 거 같아요

ost가 정말 좋아서 따로 듣고 싶을 정도예요 아쉽게도 음원은 없는 듯ㅠㅠ

두번째 열기구로 마침내 국경 넘었을 때는 으잉? 이렇게 쉽게? 1차때 보다 비행시간도 더 짧았는데 어떻게 더 멀리 갔지? 하는 궁금증을 남기기도 했어요 열기구가 더 크고 바람도 더 세서 멀리 날아갔겠지 하고 짐작은 해봅니다ㅎㅎ

영화 보고 나니까 패키지 배지가 눈에 아른거리더라고요ㅠㅠ

뒷북치는 자는 이렇게 늘 후회만 남깁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