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멈 스핀오프 할리우드 대작전 - 여전한 신박함과 재미
Vort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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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뒤늦게 카멈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어요. 초반에는 약간 의구심을 품고 보다가 영화가 끝나고 나면 박수를 치게 되는 그런 신박하고 엄청난 영화였어요.
그 카멈의 스핀오프 작품이 나온다는 걸 들었을때, 기대가 되면서도 전작과 같은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 것도 사실이었어요.
오늘 보고 나서 든 생각은, 전작만큼은 아니어도 여전히 재밌고 신박한 영화라는 것입니다.
전작을 본 사람들은 당연하게도 초반 장면을 보면서 후반에 어떤 장면이 나올지 예측이 가능하지만, 오히려 그걸 알기 때문에 전작과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듯해요.
그 때는 머리속에 아무것도 모르는 물음표가 가득했다면, 이번에는 오 저건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하는 다른 의미의 궁금증을 가지면서 봤어요. 그래서 후반의 장면을 보면서도 깨알같은 재미가 있었네요.
전작만큼의 신선함은 아니더라도 이번 스핀오프 역시 충분히 재밌고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GV를 들어보니 원래 스트리밍 용 영화라 러닝 타임이 이렇게 짧은거였더라구요. 극장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익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