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슬립_CGV용산_1관 간단후기
13일이면 극장서 거의 보기 힘들어진다고 하여 닥터슬립을 22시 회차로 보고 왔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니 24:51분 후덜덜...
그런데 이렇게 늦은 시간임에도 시간을 들여 보고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스릴러, 호러, 액션, SF, 판타지가 적절히 뒤섞여 있고, 이완맥그리거와 레베카 퍼거슨이라는 두 매력배우들을 놓고 천천히 스토리를 조립해가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지루하다기보다는 자자 이 이야기 들어봐~ 하면서 천천히 다가오는게 의외로 전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특히 '샤이닝'을 오전에 한 번 더 보고 갔더니만 영화 후반부에서 폭풍감동과 공감이 마구 일어났었습니다. 그 외에 영화 속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연출은 아브라와 로지의 능력 발휘 장면들이었습니다. 그 장면들 때문에 한 번 더 영화가 보고싶을 정도니까요.
이 영화는 '샤이닝'을 보고 본 사람과 안 본 사람 사이의 간극이 꽤나 크기 때문에 그래서 흥행이 어렵지 않았나 싶습니다 ㅠㅠ
영화 보면서 내내 생각났던 시리즈는 샤말란 유니버스를 구축했던 '언브레이커블' , '23아이덴티티' , '글래스' 이 3편이었습니다.
닥터슬립도 시리즈화되서 '샤아닝' , '닥터슬립' , 그리고 1편 혹은 2편 더 만들어서 샤이닝 유니버스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영화 내내 나더라구요.
닥터슬립은 특히 극장에서 봐야 그 재미가 충분한 영화입니다.
13일 오늘까지만 거의 상영하는듯하니 혹시라도 보실 분들은 오늘까지 꼬옥 다녀오셔요.
용산 1관 레이저 영사기에 좌석도 꽤나 편해서 보기에 아주 좋습니다 bb
마스터D
추천인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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