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문>를 보고 나서 (스포 O) -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작품
![톰행크스](http://img.extmovi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647/471/091/91471647.jpg?20230922092937)
651 5 5
'카모메 식당'이나 '안경'과 같이 일본만의 낼 수 있는 느낌으로 정적이고 평화롭고 힐링되는 영화들을 만들었던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새로운 도전.
힐링과 거리가 먼 잔잔하지만 차갑고 쓸쓸하고 무섭기도 하고 혐오나 분노가 느껴지는, 정말 새로운 느낌의 영화였다.
원전 사고, 대지진 등을 겪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동안 겪었던 두려움이나 그로 인한 혐오와 같은 것들이 잘 느껴졌다. 가족 나두고 말 없이 떠나 많은 시간이 지난 후 돌아온 남편, 자기 말 안 듣는 아들, 일부러 상품 훼손시킨 후 반값으로 해달라고 하는 진상,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계속 해서 남의 집 마당에 오는 데도 별 신경쓰지 않는 동네 주민 등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혐오를 느끼게 하고 분노를 느끼게 하는 장면들이 많았다.
그래서 몰입해서 보긴 했지만 뭔가 이것저것 얘기는 하는데 큰 주제만 들어오고 좀 난잡하게 다가오는 느낌이었다. 거기에, 특유의 느릿느릿한 연출들이 줄곧 나오는데, 뭔가 원래 하던 힐링되는 느낌이 아닌 상황에서 나오니까 좀 지루하게 다가왔다.
'안티포르노'에서 좀 인상깊었던 츠츠이 마리코 배우를 오랜만에 봤는데, 이번에도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 줬다.
톰행크스
추천인 5
댓글 5
댓글 쓰기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