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범] 연기력 보는 재미는 있지만.. (노스포)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보려면 두가지를 지키고 봐야합니다.

1. 시놉시스를 보지 말 것

시놉시스를 보면 재미가 확 떨어집니다. 진심입니다.

아니 대체 시놉시스 안보고 영화의 무엇에 끌려서 보란말인가..

네, 저도 답답합니다.

2. 롯데시네마 관객 후기를 보지 말 것

롯시단독개봉인데 관객후기 봤다가 시놉시스 본 것보다 더 큰 타격을 입고 봤습니다.

후기가 지뢰밭이니 그냥 아무 정보 없이 보셔야합니다.

네, 저도 답답합니다.

두가지를 지켰더라도 타임라인이 너무 왔다리갔다리해서 나중엔 좀 짜증났습니다.

이미 진범을 다 예상한 상태로 보는데도 조각이 너무 많아 맞추는게 귀찮았습니다.

굳이 시간을 이렇게 뒤섞어놔야만 했을까..

범인을 눈치채지 못했다면 정신없는 타임라인 때문일 경우가 상당할듯 합니다.

장점:

배우들의 연기는 볼만했네요.

앞줄에 세 노인, 상영 내내 중얼대네요.

미쳐버리는줄 알았습니다.

그러더니 옆에 있는 커플마저 중얼대네요.

나쁜걸 보면 동화되는 그런 사람들이었나봅니다.

가양 롯데시네마, 지난번에도 관크때문에 짜증났는데 이젠 피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