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디어 기생충을 보았네요. 궁금증... (스포)
유채똥
1202 1 5
박가 아내 조여정이 계단을 오를때 아래 부엌에서 강아지와 놀아주던 가사도우미 이정은, 그리고 폭풍우가 쏟아지는 무렵 끊임없는 계단을 따라 내려가는 기택네, 위 아래로 오르고 내리는 모습에서 상하 계층이 나눠지는 장면에서 꼬리와 머리 좌우로 계급이 나뉘어진 전 작 설국열차가 떠올랐고, 영화를 보고 난 뒤 해석과 그 밖의 의미들에 놀라움만 거듭 됐던 것 같습니다.
늘 그렇듯, 엔딩 장면은 여운이 가시지 않네요.
여러 해석을 찾아보고 있는 와중 궁금증이 들어 여쭈어봅니다.
극중 기우는 왜 수석을 들고 지하계단으로 내려간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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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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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8
19.06.09.
영화알못
아아... 그럴수 있죠. 저도 죽이려고 시도 했었던 행동 같습니다. 헌데 그 도구가 왜 수석이어야만 했는지 궁금했는데 익무님들 덕분에 풀렸습니다.
15:27
19.06.09.
2등
아빠 내가 벌인 일이니까 내가 책임질게
이런 대사가 있었고 또 다혜한테 말할때도 수심이 가득한 표정에 약간 눈물도 고이고 그런 얼굴을 봤을 때 딱 쫄보가 결심하고 사람 죽이려고 맘 먹은 걸로 보였어요
근데 막상 문광씨가 쓰러져있는 거 보고서 놀라서 괜찮으세요...? 이러면서 쫄보 근성 나와서 망해버렸죠..
굳이 수석으로 죽인 이유는 기우한테 믿을 건 행운을 가져준다는 돌멩이 말고는 자신을 지켜줄 곳도 믿을 곳도 없어서 수석을 가져간 거 같아요
14:51
19.06.09.
validlaw
오... 궂이 수석으로 죽인 이유가 참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15:25
19.06.09.
3등
내려갈 때까지도 갈등 상태였을수도..
20:15
1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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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돌로 찍어 죽이려고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주면서 화해하려고 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