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뷰티 보고 왔습니다~

기대했던 작품인데 기대보다는 썩 좋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일단은 음악이 정말 좋았습니다

또 로마의 영상들도 예쁜 장면이 많았고요

영상과 음악의 합이 잘 맞아들어갈 때에는 두 배로 좋았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가만 앉아서 보고 있으려니

뭔가 혼란스러운 느낌이고, 흐름도 끊어지는 것 같고

중간 중간 날아가려는 정신 붙잡느라 고생 좀 했어요 ㅜㅜ

한동안 영화를 안 봤더니 집중력도 한층 떨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아니면 요즘에 봤던 영화들이 조금 어려워서 그랬는지도 모르겠구요

여튼 이 영화가 무엇을 이야기하려는 것인지 알 듯하다가도

불쑥 튀어나오는 다른 장면에 아 이게 아닌가 싶어지고

제게는 알듯 모를듯 알쏭달쏭한 영화였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