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와 닮은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의 프록시무스 시저 배우
“항상 일론 머스크를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2009), 최근 <애비게일>(2024) 등에 출연한 배우 케빈 듀랜드는 이렇게 말한다. 비록 자신의 얼굴과 표정이 CG로 처리되어 유인원이 되어도 그 점은 변하지 않는 것 같다.
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에서 케빈은 자신의 제국을 건설하기 위해 인간을 철저히 배제하려는 무자비한 독재자 프록시무스 시저 역을 맡았다. 영국 Total Film의 인터뷰에서 “당신의 역할을 토마스 에디슨이나 엘론 머스크와 비교하는 목소리도 있는데...”라는 질문에 “굉장하다, 유인원의 얼굴을 하고 있는데도 일론 머스크와 비교되다니...”라며 웃으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재미있는 건 사람들이 저에게 다가올 때, 배우가 아니라 그 이상의 존재를 만난 듯한 눈빛으로 저를 바라본다는 거예요. 그런데 유인원이 되어도 그렇게 보인다니 신기해요(웃음).”
사실 케빈은 이번 영화에서 프록시무스 시저 역을 연기하는 데 있어 일론 머스크를 참고했다고 한다. “정말 카리스마 넘치는 연설들을 봤어요. 노력하지 않아도 큰 힘과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들...토니 로빈스(라이프 코치)나 일론,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주지사 연설들 말이죠”
한편, 거물 사업가인 일론 머스크는 A24가 제작하는 전기 영화(제목 미정)가 현재 기획 중에 있다. 앞서 케빈은 미국 기즈모도와의 인터뷰에서 아일랜드의 한 술집에서 일론으로 오해를 받았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전기 영화 감독인 대런 애러노프스키에게 “저는 언제든 준비되어 있어요. 일론은 제 형 같기도 하고요, 부모님도 그렇게 말씀하실 정도니까요. 게다가 배우로서 저의 강점은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니까요”라며 출연을 역제안했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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